들어가기전

스타트 이미지는 올해 저와 함께한 프로필 이미지들 입니다.

회사 입사하고 얼마 안되서 동료분께 받은 2018 dev django 스티커

파이콘 다녀오신 동료분께서 주신 아이템 일부

2019년이 지고 있습니다. 2018년에 취업한 회사에서 보내는 두 번째 연도인데 많이 성장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저에게 2019년은 "새로운 도전과 즐기는 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아직 부족하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감이 잡힌 것 같습니다. 올해를 제가 어떻게 보냈는지 같이 보시죠.

class 회사생활(Herren):

def 사수님_가지_마세요(self):

네 제목대로 2019년이 얼마 안 되어서 저희 서비스에 시니어 개발자분께서 이직하셨습니다. 아직 그분께 배우고, 해야 할게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주 아쉬웠습니다. 인수인계는 저와 다른 서비스에 시니어 개발자분께서 같이 받으셨습니다.

def 이_서비스에서_나보다_강한_개발자는_없다(self):

인수인계를 같이 받은 다른 서비스에 개발자분께서 오시기 전까진 잠깐동안 혼자서 개발했었습니다. 장점은 모든 작업, 모든 이슈가 저를 거쳐서 진행되어야 했고, 단점은 모든 작업, 모든 이슈를 제가 진행해야 했습니다. 다이렉트로 저에게 오는 요청을 정리하고 일정을 정하는 실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습니다.

def 뉴_페이스_등장(self):

저희 서비스에 새로 오신 시니어 개발자님과 함께 작업하는 중에 새롭게 미드 레벨 개발자 비누님께서 합류하셨습니다. 서비스에 빠르게 적응하신 비누님께서는 엄청난 속도로 이슈들을 해결하셨고 점점 묵힌 이슈들이 제거되고 있었습니다.

??? : 해치웠나?

def 시니어_개발자_체인지(self):

제가 훈련소를 다녀왔을 때는 이미 저희 서비스에 새로운 시니어 개발자 바람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같이 인수인계를 받았던 시니어 개발자께서는 곧 이직하실 예정이었습니다. 인수인계는 거의 완료된 상태였고 저는 다시 서비스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def 바람님과_함께_신규_서비스_출시(self):

훈련소를 다녀오고 적응을 하는 도중 신규 서비스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작업하고 있었던 서비스는 출시 이후에 들어온 상황이었고, 신규 서비스를 내보내는 건 회사에서는 처음이었습니다. 이후 작업은 바람님의 스킬과 노하우를 흡수하면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후 추가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def 올해_2019년_회사생활을_하는_나를_평가하자면(self):

올해 회사생활을 평가하자면 주기적인 서비스 개발 및 최적화와 앱 출시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규 서비스 출시 또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작년 2018년도 때는 회사에 다니고 개발을 한다는 개념을 경험했다면, 올해 2019년에는 경험을 토대로 개발을 하고 서비스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class 세미나:

노션에 추가해둔 2019년 참가한 세미나 리스트(감상평도 작성해야하는데....)

def AWSKRUG_GraphQL_모임(self):

최근 GrahqQL에 관심이 커져서 오프라인 모임을 참가했습니다. 일단 참치김밥을 주셨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각 세션 내용은 GraphQL에 관해서 굉장히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세션 내용 자체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주최자분께서도 난이도가 높은 내용이었다고 말씀해주셔서 안심했습니다. 세션의 내용은 듣는 즉시 바로 이해하기 힘들어서 키워드들을 주로 적고 따로 개인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후 12월에는 각 AWS 모임에서 연말 파티를 해야 해서 모임이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내년 1월에 신청하려고 합니다.

def 스포카_크리에이터_컨퍼런스(self):

스포카 개발팀이 회사에서 겪은 일, 성장기, 삽질기 등을 공유하는 컨퍼런스였습니다. 내용도 이해하기 쉬웠고 문제점도 해결하는 여러 방법을 서술하셔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def JSConf_korea_2019(self):

올해 2019년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jsconf 로 알고 있습니다. 각종 여러 세션과 회사가 있었고, 저는 회사 굿즈를 얻기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 있어 하고 좋아하는 언어여서 그런지 세션 내용마다 굉장히 재미있게 들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세션 마지막 "The Man who Sold the Amp: 자바스크립트로 음악 처리하기" 는 정말 최고의 세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비탈리 보브로프님께서 일렉 기타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오디오 컨트롤 앰프 사이트? 에서 앰프를 조정하시면서 기타 연주하시는 모습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세션이었습니다.

def 오픈소스프로젝트_React_Native_Seoul(self):

논산 훈련소로 가기 전에 오프라인 모임을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중 제가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이기도 하고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React Native 오프라인 모임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가장 활발한 모임으로는 React Native Seoul이 있었습니다. 마침 밋업 모임 신청을 받고 있었고 자리도 남아있어서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가장 활발한 모임답게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해당 필요한 작업을 자원해서 받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추가로 작업을 완료하고 선택요소로 작업 내용을 포스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참가했을 때는 React Native 에 숙련도가 떨어져서 정말 구경만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음에 참가할 땐 React Native에 숙련도를 높여서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def FRONT_ENDGAME(self):

FRONT ENDGAME이라는 말과 같게 정말 최고의 연사자들로 이루어진 프런트엔드 세미나였습니다. 앵귤러, 리액트로 시작해서 FRP, UX 등 다양한 분야로 발표하시는 연사자들님의 모습과 각 세션 내용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이 남는 것은 벨로그를 만드신 벨로퍼트님께서 시간에 쫓기는 듯이 발표하시는데 내용은 굉장히 좋고 또 내용도 좋은데 분량도 많고 또 분량이 많은데 시간에 쫓기시는 발표의 무한루프를 본 것 같았습니다. 이런 세미나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나중에 저도 세션을 맡아 발표를 하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들었습니다.

def 올해_2019년_세미나를_다니는_나를_평가하자면(self):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참석한 세미나마다 재미있었고, 내용은 어렵고 이해를 못 했지만 많은 자료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보람찬 오프라인 활동인 것 같습니다. 물론 신청은 했지만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 한 세미나부터 시작해서 훈련소 기간 때문에 참석을 못 한 파이콘과 매표에 실패해서 참석을 못 한 세미나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 재밌고 많은 세미나가 열릴 것이고 저는 매우 기대됩니다.

if __name__ == "__마무리__":

회사 내에 새로운 프로젝트와 주기적인 개발 및 새로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여러 세미나와 오프라인 모임을 많이 다녔습니다. 그중 개인적으로 깃허브에 등록한 레포들을 방치하고 주기적인 개발을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아쉬운 만큼 2019년을 정리하고 2020년에는 레포도 챙기면서 세미나와 회사생활 등을 잘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작성된 고봉밥 같은 연말 회고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