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
孔子曰,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云爾
공자가 말하길, 공부에 몰두하면 배고픔도 잊고, 배움이 즐거워 근심도 잊는다. 심지어 나이 드는 것도 잊을 지경이다.
코딩을 배우고 첫 주말이다. 어제 오늘, 그 동안 배웠던 함수들을 다시 복습했다. 코딩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지만 나는 아직 배고프고 다른 유혹에도 많이 빠진다. 아직 진심이 부족하다.
⚈ 느낀점
- 확실히 복습할 때는 처음 했을 때 보다 훨씬 쉽게 했다.
- 하면서도 이 문제를 그때는 왜 이렇게 어려워 했는지 모르겠다.
- 하지만 for 안에 for 쓰는 건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
- 아직도 멍청하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 나는 주말에 복습을 엄청 많이 하려고 생각해는데 막상 주말이 오니 딱 필요한 만큼만 한다. 아니, 솔직히 그 정도도 아닌듯. 100의 힘이 있으면 나는 항상 80만큼만 쓰는 것 같다. 언제쯤 120씩 쓰면서 열심히 공부할지..
본좌, 코딩에 몰두하여 코딩 이외의 다른 일은 잊어버릴 때까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 나는 진심을 콩나물시루에 붓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