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개발자가 되었는가?

양성빈·2022년 3월 27일
1
post-thumbnail

내 블로그의 첫 게시물로 무엇을 적어야 좋을지 많은 시간을 고민하였다.
그 결과, 나의 소개와 내가 왜 개발자가 되었는지를 소개하는 글로 시작하는것이 좋을 것 같았다.

소개

저는 현재,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에 2년차 풀 스택 개발자로 근무 중인 만 25살 양성빈이다.
현재는 개발하는것이 재밌고 신나고 두근거리지만, 유년시절만 생각해보면 전혀 그려지지 않는 그림이였다.
그래서 과거 유년시절이 어떻게 지나왔고, 현재 개발자로 이르기까지 왜 개발자가 되었는지를 소개하려 한다.

초등학생의 막연한 꿈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는 한자 자격증 열풍이 불었고, 부모님도 그 열풍에 맞으셔서 나를 공부를 시키셨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이 생각하신것 이상으로 한자 자격증을 빠른 속도로 합격하기 시작한것이다.
결국,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나는 한자 자격증 2급을 취득하고 신동소리를 들으면서 크기 시작했다.
그 칭찬덕분인지, 초등학교 기말고사도 올백을 맞는 성과로 나는 5학년을 마무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6학년때, 진로시간에 나의 꿈을 말 할 시간이 찾아왔다. 하지만, 여태 내 꿈이 '뭐가 되야겠다'라는
진로를 정하지 못 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때는 막연하게 멋있다고 생각드는 과학자로 꿈을 말하기 시작한다.
나의 첫 막연한 꿈은 여기서 시작이였다.

불행했던 중등시절과 잃어버린 꿈

중학교 시절, 집안 사정으로 이사를 가게되어, 다른 지역의 중학교로 입학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사귀면서 점차 적응하던 시절, 어느덧 중학교 첫 중간고사가 찾아왔다.
초등학교 시절, 신동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란 나는 자만심이 생기고 그 자만심으로 중간고사에 낭패를 겪는다.
그리고 과학자가 되겠다고 큰 소리를 친 나의 꿈은 점차 허물어져 갔다. 첫 중간고사의 실패로 연이어 나머지 시험들도 무너지고 나의 꿈도 서서히 무너져갔다. 그리고 방화의 시절을 계속 보낸 채, 중학교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나의 인생 멘토인 형을 따라..

고등학교로 올라와서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해서 어렸을 때 과학자의 꿈을 이루겠다하며
정말로 열심히 했었지만, 결과를 그렇지 않았다. 이에 나는 진짜 좌절감을 가지며 무엇이 되어야하는가하고
학교 담임쌤과 학원 상담쌤하고 많은 이야기를 거쳤고 나는 결국 문과로 진로를 정하게된다. 바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자!' 라는 생각을 들게되었다. 그 이유는 나의 형이 이 때 임용시험을 통과하여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던 것이고 일하는 형의 모습을 가끔 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또한, 멘토링 기회로 나보다 성적이 낮은 학우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시작했고 여기서 멘티 학우도 나한테 정말 잘 가르친다는 찬사와 더불어 교대를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나름 2학년때 상위권을 달려서 꿈이 가까워졌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무너진 꿈..

고3으로 올라가고 자신감있게 수능공부와 수시공부를 병행하면서 나름 모범생이라 불리며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 때, 해외축구(EPL)에 빠지게 되고, 축구라는 스포츠에 너무 빠져서 나의 체력과 성적은 반비례가 되었다.
체력은 좋아졌지만 성적은 점차 떨어졌다. 하지만 그때 어리석은 생각을 또한 하게 되었다. '수능만 잘보면 되지~'라는 망상으로 나는 수시는 버린채로 정시만 몰두하다가 어느덧, 수능날이 되었다. 처참한 성적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모님의 '수고했다. 정말 고생했어'라는 한 마디에 나는 눈물이 났고 결국 재수를 하게 된다. 정말 이때 철이 들었던건지 매일 규칙적이게 일어나서 하루종일 공부만 한것 같았다. 물론 중간중간 슬럼프가 찾아왔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 하지만 재수의 수능결과도 처참했고 내 기대했던 서울에 4년제 입시에 떨어지며, 절망의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아버지가 이공계쪽 교차지원으로 전문대를 지원해보라는 말씀에 나는 '일단 어디든 가보고 편입을 하든 반수를 하든 공무원을 준비를 하든 하자'라는 생각을 하며 집하고 가깝고 명성도 괜찮은 명지전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진학하게 된다.

새로운 꿈, 많은 경험

위 사진은 우분투 커뮤니티 라즈베리파이 스터디 구현내용

대학교 1학년때, 문과로 살던 나는 학교공부는 뒷전으로 생각하고 술먹고 노는 생각에만 빠졌다.
어느 한 수업시간, 조금 널널한 수업시간 몇 안되는 동기들을 제외하고 다 딴짓을 하던 시간 나도 학교에 세팅되어있는 PC로 공무원 준비나 편입준비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화장실을 잠시 갔다가 강의실에 들어왔을 때, 나는 허탈감에 빠졌다. 정말로 이런 분위기의 대학을 정말로 오는게 맞았나? 정말로 내가 이런 실력이었던것인가? 이런 허탈감속에 아버지께서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다. '어느 상황속에도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라' 이 말씀에 이제까지 습관을 고치기 시작했다. 정말 내가 편입을 하든 공무원을 할 자신이 있다면, 이번 시험에서 최고의 점수를 맞아보자! 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고 그때 정말 이 길이 아니다고 생각하면 편입이든 뭐든 하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는것은 정말로 지루했다. 이때 고등학교때 형이 알려줬던 방법이 생각났다. '너가 스스로 공부를 하고 남을 가르켜보라고' 남을 가르켰을때 모르는것은 너도 모르는것이니 그걸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된다고 했었다.
그걸 바탕으로 나는 마음 맞는 동기들을 모아서 그날 배웠던 수업을 가르쳐보기로 했다. 그리고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시험성적도 4점대 학점을 취득하게 되었다. 또한 여러 외부활동을 통해 여기서 나는 새로운 꿈을 찾게되었다. 바로 개발자라는 직업이다. 너무 갑작스럽지만 개발자가 되고 싶어졌다.

나는 왜 개발자의 꿈을 생각하였는가?

우리 학과명은 전자공학과지만, 전자회로관련 과목은 몇 없고, 거의 7~80%가 프로그래밍 수업이였다. C,C++...등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다.
그런 프로그래밍 언어 수업을 들으면서 실습도 하고 뭔가 글자 몇개만 입력했을 뿐인데 검은창에 내가 썼던 글자가 출력되기도 하고.. 정말로 신기했다.
그리고 2학기 C++, DB수업을 들으면서 나 스스로 C++에 DB연동도 해보면서 나의 꿈은 확고해졌으며 정말 개발하는게 행복하다라고 생각을 가지게되었다. 그리고 행복한 만큼 학점도 잘 나왔고 1학년을 마무리하며 군입대를 하게 된다.

다시 흐려진 내 꿈

군입대를 하고 자대를 가고 운전병이었던 나는 운행을 통하여 한참 군에 적응할 무렵, 프로그래밍 지식을 다 날라간 채, 어느때와 같은 하루 어느 한 후임을 만나게 된다. 그 후임은 나와 같은 개발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한 사람이였다. 하지만, 나와 다른점이 1가지 있었다. 그 후임은 인공지능 개발자가 되겠다는 꿈이 확고했고 나한테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으십니까?'라는 질문을 하자 말이 막혔다. 그리고 싸지방에서 어떤 개발자가 있는지 찾으면서 '과연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어느덧 전역을 하게되었다.

나의 확고해진 꿈

2학년으로 복학 후에, 나는 친한 교수님한테 찾아가서 나의 고민을 털어두었다. 교수님께서는 한번 전공수업을 통해 재밌었던 전공이 있었는지 물어보셨고 없으면 한번 수업을 들어보면서 재밌는 수업을 찾아보라고 말씀하셨다. 결국 수업을 들으면서 흥미가 생기는 수업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결국 찾은 수업이 jsp수업을 가르쳐주시는 '웹 프로그래밍I'이라는 수업이였고, 내가 만드는데로 화면이 나오고 로그인 기능을 내가 직접 만들어보면서 느낀것으로 나는 웹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특히 이런 기능만드는데 많은 즐거움을 느낀 나는 Backend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 관련된 커리큘렴, 무엇을 배워야하는지를 조사하고 학습을 하고 지금까지도 진행중에 있다.

마무리

현재는 2년차 Frontend 개발자로 일을하고 있다. 왜 꿈은 Backend 개발자라고 했는데 왜 Frontend 개발자로 일을 하는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을수도 있다. 대학교 3학년, 나의 경제적으로 조금 어렵던 시절, 코로나라는 안좋은 시절과 겹치면서 얼릉 취업해야겠다는 욕구가 컸을때였다. 그때, 어느 교수님께서 회사 1개를 추천해주셨고, 상황도 어려웠던 나는 일단 취직하자는 생각으로 취직을 하였다. 물론 처음에는 많은 실망이 있었지만, javascript를 계속 다루다보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나는 여전히 Backend 개발자가 되기를 원하며 back쪽 개발할때 더 즐거움을 느끼곤 한다. 여전히 backend쪽 공부를 계속 진행중에 있으며 나의 꿈도 점점 자라고 있다.

profile
모든 것을 즐길줄 아는 개발자입니다!

0개의 댓글

관련 채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