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D?

Robin·2023년 9월 30일

S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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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MSSQL을 접하게 됐다.

SQL을 접해보긴 했지만 기본적인 SELECT만 할 줄 알았던 지라, 업무의 대부분이 프로시저로 이루어져 있는 상황에 영 적응을 하지 못했다.

어찌저찌 팀장님을 포함한 주변 짱발자 분들의 쿼리를 어깨너머로 습득하려 했지만 기본기가 없으니 제자리 걸음을 하는 느낌이었다.

이에 공부를 위한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SQLD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했다.

준비

업무중 느슨하게만 공부해와서 실 공부는 2주도 안되는듯하다.

SQLD는 [1과목 이론], [2과목 쿼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과목명이 따로 있긴 하지만 나는 이렇게 구분지었다)

'SQLD 자격증 공부'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바이블과 같은 책을 베이스로 공부해 나갔다. 👉 책 정보

2과목 쿼리

1과목 이론을 공부하다가 너무 지루해서 2과목 쿼리부터 무작정 풀어나갔다.

얼추 실무를 접하며 익힌 지식들로 초반의 문제들은 바로 이해가 됐지만, 서브쿼리가 등장하며 머리가 제기능을 멈췄다.

무작정 풀기보다는 풀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정미나 선생님의 유튜브 재생목록의 영상을 보며 해당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영상과 함께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해당 영상들은 이미 SQL 문법에 대한 지식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풀이 중 모르는 문법이 나오면 유튜브 검색이나 구글링을 통해 습득해나갔다. (ex. row_number(), over() )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됐지만 이후의 문법들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도움이 많이 됐다. (물론 실제 쿼리 작성 능력과는 별개인듯 하다. )

1과목 이론

이론을 깊게 습득하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우선 기출문제의 내용만 익히고자 했다. 따로 한건 없고 정말 기출문제(책)만 공부했다.


결과

정정기간인지라 합격예정으로 뜬다.


느낀점과 추후 공부 방향

SQLD를 공부하며 가장 크게 느낀점은, '실무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겠구나!' 였다.

우선 실무에서는 MSSQL를 사용한다. 하지만 시험에서는 ORACLE이 주가 된다.

또한 2과목을 풀어가며 많은 문법들을 배웠지만, 실무에 적용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하지만 SQL 공부에 대한 물꼬를 틀어주는 도구로써는 아주 제격인듯하여 후회는 없다.

앞으로는 짬짬이 프로그래머스 SQL Kit를 풀어가며 직접 쿼리를 짤 수 있는 실력을 키워나가고자 하고 있다.

SELECT이 제일 어렵다. 서브쿼리.. 어렵다..


한번은 회사에서 프로그래머스 문제 푸는 것을 짱발자(시니어)분께서 쓱 보시곤 한번에 풀이방향을 알려주신 적이 있다.

팀장님께서도 SQL은 경험이라고 하셨다.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며 꾸준히 익혀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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