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시작하고 1년이 조금 지난 후의 회고록

미마모코딩·2022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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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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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음악에빠져 가수라는 꿈에 도달하기위해 여러 고민과 노력을 하고있었다

나의 입시는 쉽지 않았다.

4수끝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고 대학 생활은 내가 생각한 것과 너무나도 달랐다.

1년을 그렇게 다녀보고 음악은 취미로 하자. 라는 생각 이상으로 깊어지지 않았다.

대학에붙어서는 2년이란 시간동안 보컬레슨을 하면서 누군가의 선생님으로 2년동안 치열하게 달려왔다.

방송사 오디션 jtbc 슈퍼밴드 2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의 예선을 통과하고 시대회에서 상을 받았던 경험이 있었던 나는 스스로가 어쩌면 음악적인 재능이 조금은 있나?라고 생각했나보다.

하지만 더 시간이 지나니 잘하는 친구들은 어디서인지 하나둘씩 물 밀듯이 나타났고 음악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점점 작아졌던 것 같다.

결코 남들과의 비교끝에 작아진게 아니라 어느샌가부터 그냥 마음이 조금 식었달까

그렇게 나는 앞으로 뭘 해야하지?라는 고민에 봉착했다.

그 당시에 친 형이 웹프론트엔드,퍼블리싱관련 직무를 맡아 일을 하고있었는데 형의 제안이왔다.

프로그래밍 배워볼래?라고 말이다. 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알겠다했다. 형은 html마크업에 대해 나에게 알려줬고 전단지를 마크업해봐라 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형이 닥치는대로 전단지를 html로 너가 생각하는 알맞은 태그를 사용해 마크업해보라고

그렇게 약 30장의 복잡한 전단지를 보고 마크업을 해봤다.

어떤 태그가 더 의미있고 디테일할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 문득 조금은 재밌나? 라는 생각도 들었던것같다.

그렇게 html을 배우고 css를 배우기 시작했다.

포항자이,성남시청,tes,등등 너무 많아 나열하긴 힘들지만 매우 복잡한 사이트들의 레이아웃을 잡았다.

이 당시엔 라이브러리의 존재도 몰랐기에 전부 한땀한땀 마크업과 레이아웃을 잡았던게 생각난다.

inline-block속성만 이용해서 모두 정렬해보고 똑같이 만들어와.

이렇게 오더가 들어왔고 하루에 정말 8시간씩?쏟아부어 마치고나니

flex만 써서 만들어와봐 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1분코딩의 flex강의를 듣고 울먹이면서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나고 보니 지금은 크게 css에대한 어려움이 없는 이유가 그 당시 그렇게 학습해서 그런가보다 싶다.

그리고 js를 배우는 동안에는 나는 코드보단 그냥 이론에 대해 공부하는게 좋았다

코드레벨로 이렇게 옮겨야지 라는 구상은 실제로 하나도 떠오르지않았고 그냥 책을 너무 오랜만에 본 탓인지 책 자체를 읽는것이 좋았다.

그렇게 6개월간은 for문 ,map, 객체에서의 데이터를 꺼내는 것 조차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던하게 빠짐없이 공부하다보니 1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은 모든게 좋은 것 같다.

음악을 하는 시간속에서의 8시간의 환율은 공부의 8시간 성과와 너무 분명하게 차이가났다.

늘어가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내 5년이란 시간을 지배했는데 프로그래밍은 내가 온전하게 탐구하는 시간만큼 늘어가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개발이 매력적인것 같다.

자그마치 11일 후면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게 되지만 가서도 내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나가야겠다.

입대가 얼마 안남았어도 순간순간에 내가 배운걸 기록하고 , 겪은 문제를 남기고 해결하는 과정이 소중하고 값지다.

공군 훈련소를 가게되고 특기학교에 배치되면 약 45일정도를 기록하지 못할것이다.

다치지 않고 잘 돌아와 하루 일과는 개발을 하면서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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