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간 회고에 이어서 2022년 마지막 회고를 작성하려한다.
회사를 2년 가까이 다니면서 느끼게 된건데 분명 쉬는 시간을 길게 가진적이 별로 없는데 시간은 금방가고 할일은 넘쳐나고 있다.
그래서 일이 어떻게 많길래 오래 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간단하게 업무일지를 써보았다.
회사일이라서 여기에 공유 할 수는 없기에 간단히 추려서 적어보면, 신규 프로젝트 2개를 동시 진행중이며(1개는 개발 진행중, 1개는 아직 기획 및 검토 단계라서 개발은 안하는중), 회계 정산 업무, 잡다한 버그 수정, 테트리스 회의(각종 버그나 요구사항을 티켓으로 만들어서 분배) 참석, 매주 수요일은 부채회의 참석, 신규프로젝트는 kotlin + spring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여러번의 리팩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다행히 김영한님의 스프링 강의를 한번봐서 완전히 막막한 느낌은 덜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제법 많은 삽질을 진행중이다.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업무 일지를 적고 보니 내가 하루에 적은 일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은 한달치 밖에 작성하지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적어서 나중에 나의 성과를 측정하는데 활용 해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거의 매일 1시간씩 걷기 운동을 하고 집에서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애플워치의 운동량을 목표치보다 초과 달성하는 등 예전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운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예전보다는 계단을 오를때 조금 덜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일할때도 어깨가 덜아파서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코로나 확진이 되어버렸다.
증상이 나타난건 11/11일 잠자기 직전이었다. 평소보다 훨씬 심각하게 피곤함이 느껴졌고 쓰러지듯이 기절하여 잠을 자게 되었다.
그 후 6~7시쯤 되는 아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어났는데 머리에서 열도 나고 근육통도 심해서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쎄해서 일단 다시 자려고 누워서 버티다가 병원 여는 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검진을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코로나 양성이었다. 예상했던거 보다는 엄청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밥먹고 약을 먹고 잠시 자고 일어날때 마다 토를 했던것이다. 나중에는 거의 바로 먹자마자 토를 하기 시작해서 물과 포카리 스웨트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렇게 토요일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약이 조금이라도 흡수가 된건지 근육통을 거의 가라앉고 열도 조금 내려갔다.
일요일은 조금 나아졌지만 결국 토를 피할 수는 없었고 이 고통을 월요일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위장약을 받고 나서야 끝이 났다.
코로나에 걸릴만한 루트는 아싸라서 별로 돌아다니지도 않고 그나마 간다면 회사, 외식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데 어쩌다 걸린건지 전혀 모르겠다.
밖에 나가서 밥을 먹는것 자체가 위험한 행동이었던건지 만약 그렇다면 간격이 좁은 식당은 무조건 피하든가 해야겠다.
친구와 저녁을 먹고, 운동을 하고, 주로 회사일을 위해 spring 강의를 보고 나면 거의 12~1시가 되어 곧 있으면 잘 시간이 되어버린다.
기존에 하고 있던 팀 사이트 프로젝트는 거의 손도 대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스케쥴에서는 앞으로도 쉽지 않아 보인다.
스프링에 대한 공부는 아직 한참동안 진행해야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는 구조 개편, 추가 기능 구현, 인프라 구성 개편 등 흥미롭고 굵직한 작업이 많이 남아 있는데 이런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게 느껴진다.
걷기 운동은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운동 효율이 떨어지는것 같다.
걷기 운동의 비중을 줄이고 맨몸 운동의 비율을 좀 늘려서 운동시간을 줄이면 자기 계발 시간을 조금 더 확보 할 수 있을것 같다.
요즘 소화가 잘 안되는 기분이 좀 들어서 가끔 유산균을 챙겨먹고 있는데 좀 더 꾸준히 챙겨먹을 계획이다.
지금 하고 있는대로 kotiln과 spring을 같이 공부하며 개발을 진행하려 한다.
부가적으로 Spring security도 공부해서 적용해볼 예정이다.
현재 회사에서는 만들면서 배우는 클린아키텍처를 일부 차용하여 구현하고 있는데 참고하였던 책이 실제로 구현하기에는 예시가 부족한 책이었어서 여러모로 삽질하면서 익히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다.
클린 아키텍쳐 자체가 구체적인 예시보다는 아키텍처에 대한 패턴이기 때문에 책에서 나온대로만 하면 될거 같은데 코드 작성 및 클래스끼리의 상호작용은 DDD라는 개념을 익혀야 올바르게 설계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내년에는 DDD책을 읽어서 회사 코드 및 사이드프로젝트를 만들 때 참고해볼 예정이다.
회사 인프라, 사이드프로젝트의 인프라를 조금씩 손대다보니 인프라 공부에 대한 필요성이 조금씩 느껴지고 있다.
주력으로 공부 할 생각은 없지만 간단하게 필요한 만큼은 구축 할 수 있는 정도로 공부하려고 한다.
Terraform을 이용하면 인프라 설정 파일을 git으로 버전 관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