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3주간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마지막 주간이었다. 동시에 9월부터 수강한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3기의 마지막 주이기도 했다. Redux store를 구축하고, Container Component / Presentational Component 등으로 컴포넌트를 분리하는 작업과 각종 추가 기능 구현을 마무리하고, 목요일 저녁부터 배포 -> 버그 핫픽스 -> 발표자료 준비 하다보니 어느새 프로젝트 발표일인 금요일이 되어있었다.
금요일에는 엘리스 라운지가 위치한 성수낙낙에서 오프라인으로 발표 &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우리 팀은 전원이 오프라인에 참석하였기에 수료식이 끝나고 뒷풀이 자리를 가졌다. 3주 간 매일 같이 하나의 웹 앱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였지만, 다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눈만 뜨면 회의 -> 개발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따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 뒷풀이에서 팀원 분들이 1차 팀 프로젝트에서 겪은 일을 공유해주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얘기들을 듣고 나는 이번 엘리스 트랙에서 진행한 1차, 2차 팀 프로젝트 모두 운좋게 좋은 팀원들을 만났다고 생각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얘기를 나누면서 좋은 분들을 만났다고 생각했다. 초반부터 일찍이 팀원들과 친해졌으면 더 재밌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 편으로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서로 고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얘기가 생기고 나니 더 친밀감이 형성되었다고도 생각한다. 팀 프로젝트 기간은 끝났지만, 팀원들과 의견이 맞아서 앞으로 1~2주 간 프로젝트 리팩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늘 적었던 주간회고와 추가적으로 엘리스 2차 팀 프로젝트 회고, 엘리스 트랙 회고, 2022년 회고까지 총 4가지 회고를 적으려고 한다. 너무 많은 회고를 작성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 노력했던 이 시기를 최대한 자세히 기록해놓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