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공학습단 11기를 시작하며
어쩌다 모집 공고를 봤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그런데 보자마자 '아, 이거 무조건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은 난다.
작년 8월 1일 첫 회사에 입사하여 현재 6개월차 신입 개발자가 되었다.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걸 배우기도 했지만 사실 오랜(?) 취준 생활이 끝났다는 기쁨에 겨워서 한동안은 엄청 놀러다녔던 것 같다.
근데 6개월이면 그럴만 하지 않나?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이대로 놀다간 끝도 없이 놀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회사에서 실무를 하며 배우는 것이 많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회사는 회사일 뿐이고, 공부를 시켜주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을 하다보니 공부가 되는 거지, 공부를 하는 건 아니기에... 이대로 배움을 멈추면 난 아무런 변화 없이 부족함 많은 지금 상태가 그대로 지속되겠지 😭 그런 정체되어 있는 상태가 싫다.
📖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 구조+운영체제
어떤 책을 공부할까 고민을 오래 하진 않았다. 물론 다른 것들도 많이 부족하지만, 전공자와 비교했을 때 가~장 부족한 점은 이런 컴퓨터 공학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것 아닐까... 일을 하면서 모르는 단어, 용어들이 나오면 항상 궁금해하기만 하고 언제까지나 눈만 굴리고 앉아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책과 관련된 얘긴 아니지만 AWS, 배포에 관한 것도 더 공부해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그래도 개발자로 취업을 했는데... 컴퓨터 구조도 잘 모르면서 개발자라는 이야기를 하면 쪽팔리지 않을까? (내 개인적으로 알고 싶은거고,,, 모르는 사람 많을 수 있다 생각함,,,) 그리고 백엔드 개발자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에 대해서 이해하고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냥 하다보면... 뭔가 그런게 느껴짐. 지식이 얕고, 말재주가 없어 설명하긴 어렵지만... 뭐 다 필요한 지식들이겠죠?
그래서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라는 기본부터 알고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혼자서는 읽지 않으니 이런 동기부여를 찾게 되는 것 같다. 집에 사기만 하고 쌓아둔 책이 한 보따리인데, 이렇게 또 안 읽은 책 한 권을 사게 되어 머쓱하지만 ㅋㅋㅋ 이건 6주동안 다 읽을 거 맞잖아? 스스로와 약속을 해본다...
🖥️ 유튜브 강의
컴퓨터 공학 기초 강의
유튜브에 저자 직강 온라인 무료 강의가 있다. 혼공학습단이 시작하기 전 밤에 잘 때나 출근 길에 앞부분 강의 몇 개를 들었었는데, 머리속에 지식을 마구 넣겠다기 보다는 개념에 익숙해지자는 취지였다. 그렇게 독서를 시작하고 보니 한 번 강의를 들은게 그래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영상도 잘 활용해봐야지!
아무튼 혼공학습단 11기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