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데이터 통신 - 허브

유콩·2021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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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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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의 필요성

이전 포스팅에서 네트워크로 연결하기 위해 전송채널을 필요로 한다했다. 2대나 3대의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기엔 어렵지 않다. 자기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기기에 전송채널을 연결하면 된다.

그럼 100대나 1000대는 어떨까?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해 1000대의 기기에 각각 선을 연결할 수는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네트워크로 연결하려는 기기들이 모두 가까이에 있는 것도 아니고 선을 관리하기도 어렵다. 멀리 떨어져있는 기기와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네트워크인데 오히려 더 복잡해진다. 그래서 나온것이 허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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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Hub)란?

허브는 여러 대의 기기를 한 곳으로 묶어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하는 네트워크 장비이다.

허브의 LAN 포트에 기기를 연결해 여러 대의 컴퓨터를 한 곳에서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다.

💻 허브 통신 방식


네트워크가 다음과 같이 구성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컴퓨터 A에서 컴퓨터 C로 데이터를 보낸다하자. 그럼 먼저 컴퓨터 A는 C에게 보낼 데이터를 허브에게 보낸다. 전송하는 데이터에는 C에게 전달하고 싶은 데이터 뿐만 아니라 A의 MAC 주소C의 MAC 주소도 포함하여 보낸다.

그럼 허브는 데이터를 보낸 A를 제외한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모든 기기에게 전달받은 데이터를 보낸다. 누가 데이터를 보냈는지는 출발지의 MAC 주소를 보고 판단한다.

데이터를 전달받은 기기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기기에게 데이터를 넘기는 것을 플러딩(Flooding)이라 한다.


데이터를 받은 기기 쪽에서 전달받은 정보가 나에게 온 것이 맞는지를 판단한다. 판단기준은 목적지의 MAC 주소 정보이다. 목적지 정보로 C의 MAC주소를 적었으므로 C를 제외한 모든 기기는 받은 데이터를 파기한다. 그럼 최종적으로 C는 A로부터 데이터를 전송받게 된다.

허브는 단순히 받은 데이터를 다른 기기로 퍼트릴뿐 데이터 목적지를 판단하거나 전송 속도를 고려하거나 하는 기능은 없다.

💻 허브의 한계

허브는 전달받은 데이터를 다른 모든 기기에 전송하므로 다른 컴퓨터가 또 다른 컴퓨터에게 데이터를 전송하려 할 때 충돌이 발생하기 쉽다. 허브로 연결된 기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허브는 소규모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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