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C 패턴의 필요성

우아한테크코스 프리코스를 진행하며 아키텍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피어 리뷰 혹은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참고하니, MVC 패턴을 이용해 과제를 진행한 분들이 많았다. 2주차 과제를 할 때만 해도, MVC 패턴의 적용보다는 객체들의 협력만을 생각하며 과제를 진행했다.

내가 과제를 진행할 때 MVC 패턴을 적용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2주 차 과제를 제출하고서 불과 2-3일 지난 뒤임에도 내가 작성한 소스코드가 어떤 구조로 설계됐는지 나 자신도 파악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3주 차 과제부터는 MVC 패턴을 사용해서 정해진 규약 아래에서 과제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MVC 패턴을 적용함에 자신이 있었다. MVC 패턴에 대해 기본적인 정의와 배경은 알고 있었고, 스프링을 이용해 개발할 때 MVC 패턴을 이용해 개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레임워크를 배제하고 순수 Java만을 이용해 과제를 하는데 Controller, 도메인 객체, Service 등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막막했다. 그동안 내가 맹목적으로 Controller - Service - Repository를 연결해서 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MVC 패턴에 대해 조금은 깊게 공부할 필요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