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프로젝트 살리기

DL·2023년 11월 17일
0
post-thumbnail

서문

저에게는 무려 현재 기준(11월)으로 2개월 전부터 작업하기 시작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원래는 한 달 정도의 기간 내에 빠르게 완성하려고 했지만, 중간에 개인적인 일이 생기면서 프로젝트는 지지부진하게 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강력한 동기와 확실한 디자인, 단단한 기획 등을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위 사항들의 잦은 변경 점이 생기곤 했습니다.
잦은 변경 점들 때문에 다시 개발이 늘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인들과 즐기기 위한 프로젝트로서 더 이상 늦어지는 걸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 아래의 순서대로 이 문제와 해결책을 논리화해 보았습니다.

  1. 문제 상황 인지
  2. 문제 설계
  3. 문제 해결책 고안

지금의 문제 상황은 위에서도 서술하였다시피 확실한 디자인, 단단한 기획, 확실한 목표의 부재로 인한 프로젝트의 난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아무래도 프로젝트의 특징, 기능 등을 서술한 README.md 파일의 부재, 확실한 목표 설정이 없음으로 간추려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해결책은 READMD.md의 초안 작성, 마일스톤 설정이 될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에게는 디자인적인 센스가 없다시피 해서 디자인은 당장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가 될 만한 비슷한 사이트도 거의 없어서 제가 피그마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때까진 노트에 그려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거 같습니다.

README.md 초안 작성

프로젝트의 얼굴인 READMD.md에는 소개, 기능, 기술 세 친구들은 반드시 들어가야만 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작성해보았습니다.

초안인만큼, 힘을 최대한 빼고 담백하게 있는 내용만 적어보았습니다.

마일스톤 설정하기

마일스톤을 처음에는 간단한 문서로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슈 단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간단히 추가, 삭제가 가능한 이점이 있는
Github의 여러 강력한 기능 중 하나인 Issues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Github의 Repository의 Issues 탭에 마일스톤을 만들어 두고, 이슈들을 등록해 놓았습니다.

이제 작업하다가 발생하는 이슈들을 등록 해 두고, 적절한 마일스톤으로 등록만 해놓으면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확실한 목표로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ssues탭을 사용해서 마일스톤을 설정하는 것은 차후에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확실한 디자인, 단단한 기획 등을 가지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 여서 시간이 갈수록 제 손을 떠나 난파되어 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여러 수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에게 가장 적합한 두가지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뒤늦게나마 두 가지 수단으로 단단히 제 곁에 묶어두었습니다.
앞으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위의 두 가지 수단을 활용해서 확실한 목표를 설정한 뒤에 개발을 시작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하고 다짐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사진: UnsplashAlwi Alaydrus

profile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