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도 코딩이 하고 싶어 공군 전산체계병을 지원했었다.
커트라인을 못 넘겨 공군은 떨어지고 육군 운전병을 지원했다.
육군에서 코딩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2023년 12월 26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2024년 5월 3일
일병 3호봉인 지금, 사지방도 없는 다소 제한된 환경이지만 쌈@뽕하게 코딩을 이어나가고 있다.
훈련소 입소할 때 알고리즘 코딩테스트 책과 클론코딩할만한 리액트 프로젝트의 출력본을 가져가, 훈련소와 야수교에서 약 두 달간 손코딩으로 알고리즘 공부했다.
3월 초 자대배치 받고 나서 사지방이 없는 개후진 부대에 온 것에 절망하는 것도 잠시, 이곳에서 코딩할 방법을 모색했다.
행정병으로 빠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인터넷 막힌 컴퓨터는 무용지물이라 날렸다
우선 이 부대의 특징을 생각했다.
1. 일과가 끝나면 스마트폰을 받는다.
2.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주변기기의 사용이 가능하다.
3. 00시까지 폰연등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키보드를 연결해 코딩이 가능할 것 같았다.
코딩을 어떻게 할까?
1. code-server
2. 구름 IDE
3. vim
학교 서버에서 돌리고 있는 code-server에 접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vscode특성상 화면이 작은 모바일환경에 적합하지 않았다. 구름ide는 컨테이너의 추가 삭제가 손쉬우나 이것 역시 모바일환경에 맞지 않았다.
모바일에서 코딩하려면 가장 단순한, 거의 편집 기능만 있는 툴을 사용해야 했다. 결국 생각나는 건 vim과 nano뿐이었다.nano는 기능도 적은 듣보라 버리고 vim을 채택했다.
애플리케이션 'termius'를 사용해 학교 서버에 접속하고 그곳에서 vim을 사용해 코딩을 할 수 있다.


매일 00시까지 연등을 하면서 폰과 키보드로 vim을 사용해 코딩을 하고 있다.
vim과 좀 더 친해질 필요가 있겠다. 이상 금일 저녁 벨로그 작성 끝 !~ 편안한 밤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