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첫 등원 하는 기분으로 화창한 테헤란로 아침 햇볕을 받으며 던킨도나스 앞 횡단보도를 룰루랄라 건넜던 기억이 엊...엊그제 같은데...
얼굴을 외웠지만 이름과 매칭시키는 과정에서 이름이 기억안나 부르진 못하고 이름없이 자연스럽게 부르려고 했던 순간도,
라운지가 낯설어 강의실에서 눌어앉아 코드치던 시간도 순삭...😳
이젠 거의 주말까지 4주 내내 붙어서 얼굴을 마주보니 대부분 14기 동기들을 한 3개월 정도 알고 지낸 것 같은 느낌이 들만큼 익숙하다.. 그리고 영주님 말처럼 한 달 뒤에 헤어진다 생각하니 벌써 눈물 뚝(ㅠ_ㅠ.. 생각보다 정많은 스탈❄️)
대략 프론트앤드 기준 이번주 까지의 4주 루틴은 아래와 같다.
🌟 첫째주 : HTML/CSS/Javascript 문제를 풀며 친해지기
🌟 둘째주 : 하루에 하나씩 짝꿍과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HTML/CSS/Javascript로 인스타그램을 구현해본다. 쉽지 않지만 다 하게 되어있다.
🌟 셋째주 : HTML/CSS/Javascript를 사용해 만든 인스타그램을 SPA로 CRA환경으로 세팅해 react로 구현한다. + SCSS포함..^^ 이게 될까 싶지만 된다...^^ 갓 위코드와 위대한 동기들...!
🌟 넷째주 : 전 주에 react로 구현한 인스타그램을 조별 git repository에 PR하고 공용 컴포넌트와 mock데이터도 적용해보고 서로 리뷰도 주고 받았다. 내가 누구에게 리뷰를 남기다니... 그리고 멘토 리뷰도 받고 리팩토링 진행!
이후에 리뷰 반영 후 조끼리 readme작성 후 일단 한숨을 돌린다... 그리고 멘토님들이 merge까지 해주시면... 종료!
➕ 중간 중간 진행된 수업들
리액트 특히 ...리액트 특징이 어렵다라는 거라는데...컴포넌트 나누는 것 부터 너무 낯설었다.
State와 Props도 알듯 말듯.. 하지만 인스타그램 클론이 종료될때쯤 보인다 보여!! +_+!!!
천천히 느리지만 분명 하루하루 성장하며 나아가고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더 몰입하여 리액트를 꼭 끝장낼 수 있도록... 하겠다...
눈 깜짝 할 사이에 한달이 흘렀다.
느끼는 점은 어렵고 어렵다.. 이해하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서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우울한 날도 있었다.
하지만 너무 즐겁다! 될 것 같다! 아무 걱정없이 내가 하고싶은 공부를 하는 현재..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인가..
그렇지만 이 시간 조차 그냥 주어진게 아니기에 이 소중한 시간을 더욱 알차게 쓰도록!
다시 한 번 개발자의 길을 선택한 나에게 쓰담쓰담해주고 싶다... 그리고 응원해주는 엄마 아빠 오빠 사랑해🧡
분명 위코드 시작 전 사전 스터디 나의 홈페이지 만들기 과제에서
갈려질 만큼 하자 했는데... 과연 내가 갈려질 만큼 한걸까? 100을 쏟아 부었는가? 아니다.
체력은 매일 워워크 계단오르기로 유지(?) 하고 있고, 이제 1차 프로젝트 시작 때 갈릴거야...
원하는 클론 프로젝트 사이트를 발표할 때 나는 나의 애정하는 사이트 G9를 발표했다. 깔끔하면서도 귀욤귀욤한 UI,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 퀄러티, 모두 무료 배송 & 무료 반품, 그리고 동글동글 로고와 상큼한 테마컬러!!
그리고 감사하게도 G9가 클론 프로젝트 리스트에 선정이 되었다! (사실 될 줄 알았음. 왜냐면 이커머스 사이트중에 G9만큼 편안하고 직관적이고 심플한 곳이 있나 ^^ + 그리고 여유만 된다면 프론트와 백에서 구현해볼 것 천지인 이커머스!)
관건은 1차에 할 것인가 2차에 할 것인가.... 나의 감은 1차..응 당첨...^^ 그럴 것 같아..
급 포스팅 종료... (수정은 나중에)
마지막으로
미래의 함께할 팀멤버분들께,
미리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G9.. 최강의 조를 만들겝니다...
우왕 고생하셨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