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는 양자의 성질인 '중첩'과 '얽힘'이라는 특성을 이용한 컴퓨터이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는 비트를 단위로 활용하지만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중첩 상태의 '큐비트'를 사용해 빠른 계산이 가능하다. 슈퍼 컴퓨터로 수십만 년이 걸리는 계산을 양자컴퓨터로는 단 몇 분만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사용화에 도전하고 있다.
저항이 '0'이 되고 이때 전자들이 특정한 양자 상태를 유지하면서 큐비트가 만들어진다.
연산 속도가 빠르고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대량생산도 상대적으로 쉬워 구글/IBM 등이 이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터를 만들고 있다.
다만 큐비트가 매우 불안정해 상태가 쉽게 깨진다는 단점이 있다.
전기장을 이용해 이온을 공중에 띄운 뒤 레이저를 쏴 차갑게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큐비트를 구현한다.
아이온큐가 이 방식을 활용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연산 정확도가 높지만 큐비트 수를 늘리는 것이 어렵다.
특정한 구조를 가진 초전도체는 마요라나 입자라는 것을 만들어내고, 이 안에서 큐비트의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MS가 이 방식을 기반으로 큐비트를 구현했다.
외부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기존 칩이 가지고 있던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큐비트가 안정적인 만큼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어 양자컴퓨터 성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실험적으로 완전히 검증된 방식은 아니다.
초전도체 방식: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 (빙판이 거칠거나 불순물이 있으면 쉽게 걸려 넘어질 수 있다.이는 전자의 움직임이 방해받으면서 큐비트가 깨지는 현상과 유사.)
위상 초전도체 방식: 롤러코스터 트랙 (롤러코스터 트랙은 만들기 어렵지만 미리 설계된 경로를 따라 움직이도록 작동, 트랙에 불순물이 있어도 크게 방해받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