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학동은 작년(2024) 말에 완주한 졸업 프로젝트입니다.
느낀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1. 속도와 완성도
애자일스럽게 개발하려면 완벽하진 않더라도 MVP 기능을 조금씩 다 보여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디테일은 챙기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완성도도 물론 중요하다 보니 처음부터 디테일을 챙기지 않았던 점으로 인해 후반에 디테일을 챙기는 데 할 일이 많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QA를 한 번 진행하면 수정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그래서 급한 와중에도 디테일을 챙기는 게 실력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2. 책임과 배려
본인이 맡은 역할 이외에도 문서 작성이라든가 팀 공동 결과물을 작성하는 건 진심으로 팀을 위했을 때 가능한 배려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저희 팀원은 해내셨습니다. 서비스 특성상 본인의 개발 분량이 많았음에도 그걸 다 수행하시고 문서 작업까지 도맡아 하신 점은 존경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문서 작업도 팀원 다같이 역할 분담해서 했지만 그 와중에 놓친 부분을 많이 손봐주셨습니다. 프로젝트 하면서 책임감 있고 배려심 많은 팀원을 만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왜 지금 와서 꺼내보나 싶을 수 있는데요,
좋은 팀원을 만났지만 가설 검증을 하지 못한 채 접어버리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시도라도 해봐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다시 프로젝트에 생기를 불어넣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는 재정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사전등록을 신청받는 것부터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서비스 홍보 시작합니다! -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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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학동은 그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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