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었다 ..

Section3를 시작하고나서 부터 벽을 만난 느낌이다.
네트워크, 인증, 보안 등 처음 접해보는 개념들을 이해하기 너무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코플릿도 난이도가 확 높아졌고 알고리즘 스터디에서 공부하는 내용도 너무나도 어려웠다 ..

공부라는게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고 문제가 풀려야 재미가 붙어서 더 열심히 하는데
이번 섹션은 그러지 못하다 보니 흥미도 많이 떨어지고 좌절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

그래도 저번 달 회고에서도 다짐했듯이 프로젝트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고자 했다.
당장의 최우선 목표는 프로젝트를 잘 완료하고 수료 후 개발자로 취직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백엔드, cs 지식 보다는 프론트 skill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타입스크립트

Section3의 커리큘럼은 일과 시간에만 집중해서 공부했고, 이외의 개인 공부 시간에는 redux 와 typescript를 공부했다.
대부분의 신입 채용 공고의 우대사항에 typescript가 있듯이 이제는 typescript 를 디폴트로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전부 타입스크립트로 적용해보고 코드스테이츠에서 진행했던 과제들도 타입스크립트로 리팩토링을 했다.
타입스크립트는 같은 에러 텍스트, 같은 에러 코드여도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많다.
따라서 처음 접해보는 타입스크립트 에러를 만나면 해결하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
한달간 타입스크립트를 공부하며 타입스크립트를 적용한 시간보다 에러를 찾고 해결한 시간이 더 많을 정도이다..
그래도 이러한 경험들이 이후에 프로젝트를 할 때나 실무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느정도 타입스크립트에 익숙해지다 보니 기업들이 왜 타입스크립트를 도입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개발 단계에서 타입스크립트가 잡아주는 에러가 생각보다 많다.
뿐만 아니라, 개발 단계에서는 알 수 없는 런타임 환경에서만 발견되는 에러도 타입스크립트가 잡아준다.

또한 기능마다 어떠한 형식의 데이터를 리턴하는지, 어떠한 타입의 값을 인자로 받는지 등을 지정하며
데이터 흐름에 대한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고, 그로 인해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와 코드의 안정성이 향상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기능은 자동 완성 기능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입스크립트에 적응되면 다시는 자바스크립트로 돌아가지 못 할 정도로 매력이 많은 언어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될 때까지 타입스크립트를 디폴트 언어라고 생각하고 공부해야겠다.

Reudx

3월쯤 처음 리덕스를 접했었다. 그 당시에는 리덕스에 관한 강의나 레퍼런스를 봐도 단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너무나도 어렵고 복잡해서 굳이 이렇게까지 전역 상태를 관리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Recoil 과 같은 그나마 러닝커브가 낮은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로 눈을 돌리기도 했었지만
프론트 신입이라면 리덕스는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 네이버 개발자 분의 조언을 듣고 제대로 마음을 먹고 리덕스 공부를 시작했다.

그동안 만들었던 프로젝트들을 리덕스로 리팩토링도 해보고 익숙해지기 위해 redux 문법들을 여러번 작성하고 지우고를 반복하기도 했다.
구글이나 깃허브에 올라와있는 오픈소스들을 참고하여 다른 개발자들은 리덕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참고했던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어려워도 꾸역꾸역 하다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되돌아보니 Redux가 어려웠던 이유가 Flux 패턴에 익숙하지 않았고 수많은 Boilerplate 들을 다 외우려고 해서 어려웠던 것 같다.
역시 반복 숙달이 정답인 것 같다.

8월 목표

프로젝트까지 딱 한 달 남았다.
배우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남은 한 달 역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가장 우선순위는 테스팅이다.
코드스테이츠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어려운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엔지니어 분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남은 기간동안 Jest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엔지니어 분들의 수준까지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시간이 남는다면 서버 상태 관리(React Query, SWR)과 SSR(Next.js) 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

공부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열심히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