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도 알아둬야 할 노코드 툴, 버블 (Bubble)

JeBread·2024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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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고 창업해서 대박나는 상상을 해본적 있으신가요 ?
최근 ChatGPT를 필두로 여러 AI 툴이 일반화되면서 창업하기가 더욱 쉬워졌습니다. 특히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N잡 직장인’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좋은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획, 설계, 개발,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특히 개발은 전문 개발자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는데 창업자가 개발 능력이 있다면 직접 하면 되지만, 직접 개발을 할 수 없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들여서 외주를 맡기거나 직접 개발자를 채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시장 적합성을 확인하는 간단한 제품을 만드는데도 큰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하고, 성공에 대한 부담도 늘어납니다.

오늘은 기획하는 서비스의 초기 투자비용도 줄이고, 간단한 개발 지식만으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코드 툴이란?

노코드 툴은 전문 개발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코드 한 줄 없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단하게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 만들어진 템플릿에 클릭 몇 개로 이미지나 구성을 바꾸면서 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노코드 툴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 보통 하나의 새로운 서비스는 랜딩 페이지, 간단한 프로토타입 실험, MVP(Minimum Viable Product) 등이 필요한데요. 기획하는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2~3가지의 노코드 툴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발자라고 해도 서비스의 모든 부분을 혼자 구현하기 쉽지 않은데 서비스의 일부를 노코드 툴로 만들면 구현과 운영이 더 쉬워집니다.

노코드 툴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많아 개발 비용만 저렴할 뿐만 아니라 사용량에 따라 과금을 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 투자의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혹시 서비스가 검증에 실패하더라도 실패 비용이 크지 않습니다.



노코드 툴, 버블 (Bubble)

다양한 노코드 툴이 있지만, 이 중에 가장 확장성이 높은 버블(Bubble)을 소개하겠습니다.

버블의 가장 큰 장점은 풀스택(Full Stack)이라는 점입니다. 프런트엔드, 백엔드를 하나의 툴에서 모두 구현할 수 있습니다. 비개발자가 사용하기 쉬운 브라우저 기반의 에디터와 쉽게 백엔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커스텀 워크플로우를 제공합니다. 기술적인 제한이 많이 없어서 사용자가 개발 지식(JS, CSS, RESTful API 등)이 조금만 있다면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확장성도 높습니다.


풀스택 기능 제공

일반적인 노코드 툴은 코드 영역이 아예 없거나 프런트엔드 쪽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만 제공하는데요. 이런 환경에서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구현하는데 제약이 있습니다.

버블은 개발 지식이 조금 필요한 API 커넥터, 외부 JavaScript, CSS 등을 사용할 수 있어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확장성 또한 매우 우수한 노코드 툴입니다. 프런트엔드 기능은 물론, 버블은 API 커넥터로 외부 서비스의 RESTful API를 직접 호출하거나 URL을 통해 외부에서 이벤트를 받아 처리하는 백엔드 워크플로우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백엔드까지 모두 노코드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를 버블에서 구현할 수 있는 만큼 학습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노코드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만들려면 결국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기존에 개발을 해봤지만 풀스택을 혼자 개발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분들께 버블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체 데이터베이스 제공

버블의 또 다른 특징은 자체적으로 DB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버블은 자체적으로 ‘Data’라는 DB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테이블이나 unique key, index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관계형 DB입니다. 물론 DB에 대해 더 높은 성능이나 확장 기능 등이 필요하다면 노코드 DB인 Airtable 등 외부 DB 와 API로 연동할 수도 있습니다. 서비스가 확장되면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데이터 처리하는 일이 어려워지는데요. 버블을 사용하면 데이터 전문 개발자 없어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마켓플레이스 및 플러그인을 통해 도움 제공

버블은 마켓플레이스가 잘 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기능의 플러그인,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템플릿이 제공됩니다. 그래서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와 비슷한 템플릿이 있다면 빠르게 MVP 구현이 가능합니다. 버블의 특성상 해당 템플릿이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템플릿을 둘러보면서 버블을 잘 활용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습니다.

또, 버블의 높은 확장성을 이루는 중요한 축은 플러그인입니다. 플러그인은 공통적인 기능을 가진 외부 JavaScript, CSS, API를 하나로 모듈화한 기능입니다. 구글 캘린더에서 날짜 선택하는 기능, 페이팔이나 토스페이먼츠의 결제 연동, 유튜브 등의 플러그인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런 플러그인 기능은 서비스 업체나 외부 개발자가 플러그인 형태로 개발해서 버블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활발한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또 다른 버블의 장점은 자체 기능이 빠르게 업데이트된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Native Mobile 앱도 노코드로 만드는 시스템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버블 제품 자체가 사용자들과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애자일하게 기능 업데이트를 잘 하고 있습니다.

버블은 이미 다양한 국내 서비스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모두의 노코드 사이트에서 버블 기반의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있는 버블 커뮤니티의 소식 업데이트를 받고 싶다면 오픈 채팅방에 참여해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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