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fective Java] 3장 객체 생성과 파괴 - 아이템 17. 변경 가능성을 최소화하라

배상규·202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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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티브 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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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 클래스란?

불변 클래스란 간단히 말해 그 인스턴스의 내부 값을 수정할 수 없는 클래스다.

특징

  • 불변 인스턴스에 간직된 정보는 고정되어 객체가 파괴되는 순간까지 달라지지 않는다.

  • 자바 플랫폼 라이브러리에도 String, BigInteger, BigDecimal가 여기 속한다.

그렇다면 왜 불변 클래스를 사용할까?

불변 클래스는 가변 클래스보다 설계하고 구현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오류의 여지도 적고 안전하다.


불변 클래스의 규칙

이제 클래스를 불변으로 만드는 다섯가지 규칙에 대해 알아보자.

  1. 객체의 상태를 변경하는 메서드를 제공하지 않는다.
  2. 클래스를 확장할 수 없도록 한다. (하위 클래스에서 객체의 상태를 변하게 만드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3. 모들 필드를 final로 선언한다. 이를 통해 설계자의 의도를 명확히 드러 낸다.
  4. 모든 필드를 private으로 선언한다. 이를 통해 필드가 참조하는 가변 객체를 직접 수정하는 일을 방지한다.
  5. 자신 외에는 내부 가변 컴포넌트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한다.

불변 복소수 클래스

이러한 불변 클래스의 규칙을 통해 만들어진 예제를 보자

public final class Complex {
    private final double re;
    private final double im;

    public Complex(double re, double im) {
        this.re = re;
        this.im = im;
    }

    public double realPart() {
        return re;
    }

    public double imaginaryPart() {
        return im;
    }

    public Complex plus(Complex complex) {
        return new Complex(re + complex.re, im + complex.im);
    }

    // ...

    @Override
    public boolean equals(Object o) {
        if (this == o) return true;
        if (o == null || getClass() != o.getClass()) return false;
        Complex complex = (Complex) o;
        return Double.compare(complex.re, re) == 0 && Double.compare(complex.im, im) == 0;
    }

    @Override
    public int hashCode() {
        return Objects.hash(re, im);
    }
}
  • plus 메서드는 인스턴스 자신은 수정하지 않고 새로운 Complex 인스턴스를 만들어서 반환한다.
  • 이처럼 피연산자에 함수를 적용해 그 겨과를 반환하지만, 피연산자 자체는 그대로인 프로그래밍 패턴을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라 한다.
  • 절차적 혹은 명령형 프로그래밍에서는 메서드에서 피연산자인 자신을 수정해 자신의 상태가 변하게 된다.

불변 클래스 장점

그렇다면 이런 불변 클래스를 사용함으로 써 가져오는 이점은 무엇일까?

  • 불변 객체는 단순하다. 생성된 시점의 상태를 파괴될 때까지 간직한다.
  • 불변 객체는 근본적으로 스레드 안전하여 따로 동기화할 필요 없다.
  • 위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어떤 스레도도 다른 스레드에 영향을 줄 수 없으니 불변 객체는 안심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한번 만든 인스턴스는 재활용 하기를 권하며, 자주 쓰이는 값들은 상수로 제공 하는것이다.
//예제
public static final Complex ZERO = new Complex(0,0);
public static final Complex One = new Complex(1,0);
public static final Complex I = new Complex(0,1);
  • 자주 사용되는 인스턴스를 캐싱하여 같은 인스턴스를 중복 생성하지 않게 해주는 정적 팩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스턴스를 공유하여 메모리 사용량과 가비지 컬렉션 비용이 줄어 들며, 필요에 따라 캐시 기능을 나중에 덧붙일 수 있다.
  • 불변 클래스는 어파치 원본과 같기 때문에, 방어적 복사가 필요 없다.
  • 불변 객체는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음은 물론, 불변 객체끼리는 내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 불변 객체는 그 자체로 실패 원자성을 제공한다
    • 실패 원자성이란 메서드에서 예외가 발생한 후에도 그 객체는 여전히 (메서드 호출 전과 똑같은) 유효한 상태 여야하는 성질이다.

불변 클래스의 단점

앞서 불변 클래스의 장점을 보았을 때는 그럼 이러한 객체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자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변 클래스에도 단점이 존재 한다.

  • 불변 클래스의 값이 다르면 반드시 독립된 객체로 만들어야 한다. 값의 가지수가 많다면 이를 만드는데 큰 비용이 들어 갈것이다.
  • 이에 대처하는 방안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흔히 쓰일 다단계 연산(multistep operation)들을 예측하여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는 방법이다.
  •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복잡한 연산들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이러한 다단계 연산 속도를 높여주는 package-private인 가변 동반 클래스(companion class)만으로도 충분하다.
  • 예측이 불가능하다면 가변 동반 클래스를 public으로 제공하는 게 최선이다. 대표적인 예로 StringBuilder, StringBuffer가 있다.

생성자를 대신 정적 팩터리를 사용한 불변 클래스

앞서 불변 클래서의 장단점을 알아 보았고, 불변 클래스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텐데 그중 생성자를 대신 정적 팩터리를 사용한 불변 클래스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그전에 불변 클래스 생성 필요한 규칙인 클래스가 불변임을 보장하려면 자신을 상속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점을 생각해보자.

  • 이에 대한 가장 쉬운 방법은 final 클래스로 선언하는 것이다.
  • 또는 생성자를 private로 만들고 정적 팩터리를 제공할 수도 있다(이 편이 더 유연하다).
public final class Complex {
    private final double re;
    private final double im;

    private Complex(double re, double im) {
        this.re = re;
        this.im = im;
    }

    public static Complex valueOf(double re, double im) {
        return new Complex(re, im);
    }

    // ...
}
  • 이 방식은 바깥에서 볼 수 없는 package-private 구현 클래스를 원하는 만큼 만들어 활용할 수 있으니 훨씬 유연하다.
  • 패키지 바깥의 클라이언트에서 바라본 이 불변 객체는 사실상 final이다. public이나 protected 생성자가 없으니 다른 패키지에서 이 클래스를 확장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정적 팩터리 방식은 다수의 구현 클래스를 활용한 유연성을 제공하고, 이후에 캐싱 기능을 추가해 성능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 계산 비용이 큰 값의 경우, 나중에 (처음 쓰일 때) 계산하여 final이 아닌 필드에 캐시하여 사용함으로써 계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불변 객체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정리

이런 내용들을 정리해 보자면,

  • 클래스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변이어야 한다.

  • 단순한 값 객체는 불변으로 만들도록 하자.

  • 성능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불변 클래스와 함께 가변 동반 클래스를 public 클래스로 제공하도록 하자.

  • 모든 클래스를 불변으로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불변으로 만들 수 없는 클래스라도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하자.

    • 꼭 변경해야 하는 필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final로 선언하도록 하자. 다른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모든 필드는 private final이어야 한다.
  • 생성자는 불변식 설정이 모두 완료된, 초기화가 완벽히 끝난 상태의 객체를 생성해야 한다.

    • 확실한 이유가 없다면 생성자나 정적 팩터리 외에는 그 어떤 초기화 메서드도 public으로 제공하면 안 된다.
    • 객체를 재활용할 목적으로 상태를 다시 초기화하는 메서드도 마찬가지다. 복잡성만 커지고 성능 이점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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