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진행 과정 회고 feat. Notion, Discord

dev_sang·2022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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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온보딩 팀 프로젝트 당시 협업 과정을 기록하고자 포스팅을 쓴다. (더 까먹기 전에..)

일정과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노션을 이용했다. 노션 팀 계정은 학생 프로 계정을 갖고있기도 하고 팀장을 맡은 내가 만들어 놓았다. 아래와 같이 노션을 파놓고 팀원들을 초대했다.

자료 게시판에 회의록과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어두었다. 다른 팀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백로그도 도입했다. 그리고 주차별 과제정리에서는 5주 과정 각 주차마다의 과제 자료와 링크를 정리해두었다. 그 아래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는 멘토님께서 공유하신 세션(수업) 자료를 옮겨다 두었다.

노션을 이용하니 여러가지 편한 것들이 많았다. 일단 자유롭게 형식을 구성할 수 있었다. 캘린더도 넣을 수 있고 데이터 베이스 사용하는 것도 유용하고.. 그리고 팀원을 멘션할 수 도 있어 꼭 확인이 필요한 팀원은 따로 채팅을 하지 않고 노션에 멘션을 해두면 되니 편했다. 뭐 노션의 장점은 이외에도 아주 많다.

회의록은 매일 작성했다. 매일 회의를 하기도 했고.. 짧은 기간 동안 과제를 완성해야 하니 진행 상황을 바로바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했다. 주로 회의 시작 전 안건을 먼저 채팅방이나 해당 데이터베이스 날짜에 올려두었다. 회의 진행과 기록은 주로 내가 맡아서 했다.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우리 팀의 팀원분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 만큼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고 몰랐던 기술들, 방법론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한편으론 모두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니 한번씩 미팅이 산으로 갈 때가 있었다. 그럴 때 마다 팀원들을 진정(?)시키고 다시 미팅 안건으로 돌아가야했다. 사실 나는 웃지 않으며 말을 하는 것,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정말 못하는 성격이었는데(친절 강박ㅎ), 회의를 이끌면서 필요한 말을 제때 정확히 진지하게 말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7월 16일자 회의록 예시이다.
=> https://sang-ji.notion.site/7016-cbff8ca01eed4f5982d5d19b88e19ba9

특히 과정 초반에 회의가 산으로가고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이 많았다. 이렇게 되면 미팅에 의도치않게 에너지가 많이 쓰이고 피곤해하는 팀원분들도 있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애를 썼던 것 같다. 팀원분을의 발언 순서를 정한다 던지, 불필요한 말이 길어지면 그 이슈는 미팅 후 따로 말씀을 나누자. 라고 하던 지, 중간 중간 미팅 안건이나 프로젝트 목표를 리마인드한다던 지, 중요한 내용이 끝나면 할 일 있으신 분들은 먼저 나가셔서 작업 시작하셔도 좋다고 먼저 말을 꺼내기도 했다.


아래는 진행했던 백로그내용이다. 3주차 까지밖에 백로그를 사용하지 못했는데 마지막 주차로 갈 수록 팀원분들도 많이 지치고 시간에 쫓겨 거의 디스코드를 이용하여 상황 공유를 했다.

백로그를 기록해두니 확실히 작업 과정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 좋았다. 단지 '할 작업이 산더미 같이 쌓여있다..' 라고 느끼기 보다 작업을 쪼개서 텍스트로 명시해두니, 오늘 어디까지 해놓고 내일 어디까지 해두면 언제까지 완성할 수 있겠다. 라고 계획을 어렴풋이라도 잡을 수 있었다.

디스코드 채널도 적극 활용해보았다. 노션 계정 용량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일부 자료는 디스코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자료공유에는 공부할 만한 블로그 포스팅, 공식문서등이 올라왔다. (ex. d.ts파일이 뭘까?, 비동기 렌더링 React Suspense, Recoil 200% 활용하기... 등) covnetion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코드 컨벤션과 깃헙 관련 규칙들을 올렸다. git 채널에서는 push하고 pull request를 올리면서 작업내용을 공유했다.

⬇️ 컨벤션

⬇️ pr 할 때 작업내용 공유, 공지

디스코드는 지나간 자료를 다시 검색하여 찾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급하게 필요한 자료나 진행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때는 노션보다 편리했다. 이외에도 음성 채널을 통해 회의를 진행했다.


💡 교육 과정 마지막으로 갈 수록 회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다른 팀원분들도 의식적으로 회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딱 필요한 안건만 공유를 완료하고 20분 안으로 미팅을 끝냈을 때에는 다들 환호(?)를 하기도 했다.

💡 처음에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자잘한 이슈들이 많았지만 항상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맡은 작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해준 팀원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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