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뉴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매체에서 부자들의 소비를 자연스럽게 접한다. 운동선수가 몇백억짜리 별장과 요트를 산다거나, 재벌2세가 고급 스포츠카를 몇대씩 소유했다는 얘기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고급 호텔에서 호화로운 휴가를 즐긴다거나 명품 구매로 FLEX 했다는 뉴스들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것이 "부자들의 소비"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소비는 사실 "사람들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부자들"의 생활방식이다. 사람들은 그런 소비가 정상이라고 여기도록 길들여진다. 그에 반해 흔히 보는 일반인의 평범한 소비는 시시하다고 여긴다. 그리고 부자들의 소비와 생활습관을 따라하려 안간힘을 쓴다. 결과적으로 부자가 되는 길에서 더 멀어진다. 사람들이 그런 소비를 하게 되는 이유는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는 것" 보다는 "경제 능력을 상징하는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사실 진짜 부자들은 그러한 소비를 하지 않는다. 부자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고급 요리와 비싼 와인을 준비해두고 부자들을 초대했지만, 부자들은 고급 요리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부유층 사람들의 소비를 하지 않는다. 그들은 부를 축적하고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절약하고 투자한다.
매일 조깅하는 사람은 건강해져서 더이상 조깅을 할 필요가 없어보일 정도로 건강하다. 매일이 쌓여 그사람의 건강을 만든 것이다. 대부분의 우리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함을 알지만 실천에 옮길 만큼 절제력이 따라주지 않는다.
소비습관을 가꾸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 재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절약과 투자를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부자들은 이미 부유해서 더이상 절약할 필요가 없어보이지만, 그들의 소비습관이 부를 축적했고 유지하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웃집 백만장자"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