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유출은 안되기 때문에 순수 내 상태에 초점을 맞춘 회고_ 나만 이불킥하며 돌아볼 글, 웃으며 돌아볼 날이 오겠지?)
9시 땡 시작!, 시간분배를 잘 해본다고, 문제부터 스윽스윽 넘겨보고, 제출 과제 먼저 하다가 (역시나 막히는 부분에서 손놓기가 안되서ㅡ고질병ㅡ 점심시간도 잊고 붙들고 있음, 좀만 하면 될 거 같은 고놈의 똥촉때문에? 후반부엔 배고파서 속쓰림 장착)
해서, 코플릿을 오후에 시작했는데, 얼른 풀 수 있을 것 같던 문제들이 예상보다 오래걸리면서, 결론적으로 어려운 2문제를 문제만 설핏 읽은 채로 3시가 되어 버림_ 이 때 부터 뇌가 더 안돌기 시작ㅋㅋ
당연하게도? 화면 구현은 되어도 테스트 통과가 안되는 제출 과제는 수정도 못한 채로 5시 58분에 제출하고 ㄷㄷ,
깊게 생각도 못해보고 수도코드인 척하는 주석만 잔뜩 달아놓은 코플릿 두 문제..
6시 지나고 1,2분간 멍~ 얼타다가, 디스코드 가보니, 기수이동을 내다보는(나 포함) 동기들의 한강파티 모집의 글로 폭발ㅋㅋㅋ, 시작한 이래로 처음보는 양과 속도의 무수한 눈물의 향연들..
시험을 치르는 과정이 나의 지식을 돌아보게 되고,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니 또 하나의 중요한 학습법이다
- 기초가 부족하다 (HTML,CSS,JS로 작은거라도 뭔가 만들어본 경험 부족) -> 클론 코딩, 배운 기술 활용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로 실습, 커밋도 해서 기록 남기기 // 언제?! 구체적인 시간을 잡지 않으면ㅠ, 새로 배우는 거 복습도 부족해ㅠ
- 안다고 생각했던 배운 부분들 중 막상 쓰려니 모르고 있던 것들이 많다 (까맣게 잊어버린 DOM의 CRUD) -> 학습을 할 때, 눈으로만 말고 "직접"하기의 중요성, 또 배운 것을 능숙하게 다루기까지 여러번 반복해야 함 // 긴 말 할 것 없이 코플릿 반복,리액트에 집중하고 DOM은 제대로 복습 안 했던 실책이다 실수는 반복하면 실력이랬다 반성하자
- 정말로 5개월의 학습으로 취업이 될까 하는 의문_ 회의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이의 4년을 5개월로 따라잡겠다(?)는 패기는 이상 속의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다 -> 내 열심의 부족일 수 있으나 최선을 다해 공부한 한달여 끝에 시험에서 스스로 너무 실망스러우니 자연히 부정적인 감정들이 몰려왔다.
-> 하지만 조금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니, 그래서 개발공부 그만할 거 아니고, 난 개발자 할거고!!!, 그렇게 생각하면, 비교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게 되겠어? 하는 것보다,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내 길을 가자는 것, 자기 비난이 아닌 반성으로 지난 시간들보다 더 잘, 효과적으로 공부하자는 다짐과 어떻게 실행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이롭다!
- 3번에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드스테이츠의 정규 학습 내용 외에, 알려진 개발자 공부 로드맵 등을 스스로 체크 하면서 CSS라던가, 다른 기술들, 개념들을 학습해야 함이 "필수" 라는 걸 절절히 깨달았다. 다만, 정규학습을 따라가기에도 벅찬데 도저히 부트캠프 기간에 다른 걸 할 시간이 없다고 느껴진다
-> 정규과정을 열심히 공부하고, 조금이라도 실력과 경험이 늘다보면, 조금씩 복습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까.., 부트캠프의 시간은 결국 시작에 불과한 것 같다, 이후에 어떤 부분들을 더 공부하고 쌓아갈지,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 그렇다고 마냥 긴 시간이 주어진다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니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서 최대한으로 결과물을 쌓아가는 수 밖에..
이상, 머리로는 시험을 통해 나의 문제점 분석, 해결 방안을 나름대로 추려 보았으나, 인간은 감정의 동물.. 속상, 마상, 축축 처지더라..
그러면서, 오기 생겨서 못 푼 문제들을 붙들고 화면만 째려보기 시간을 가지며 저녁시간을 보냄_ 막상 기수이동 되겠지😩, 기수 이동 되면 더 제대로 공부 하면 되지~😠, 하지만 열심히 했는걸.. 나 이렇게 엉망이었나😭 꺼이꺼이
등의 리턴 우울보스 무한루프 실행초과에서 헤어나오지 못함
그래도 자고 일어나니, 못 푼 문제나 풀고 공부나 하자 헤헤 놀면뭐하니~
로 돌아오더라.ㅎㅎ 멘탈을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도, 쉼도 필요해:)
결과 안내 메일은, 합격 여부만 알려준다 -> 어떤 기준으로 통과인지도 궁금하지만(내부기준이 있고, 이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고 미리 공지함), 무엇보다 시험 자체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없으니 이 부분은 좀 아쉽다, 엔지니어 분들이 답안으로 보신 학습상태에 대한 언급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어떨까 싶다. 어떤 게 문제고, 개선점 등 약간이라도 피드백이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100 명 이상의 인원에게 그리 하시기는 힘들겠지..
마음이 바쁘다. 섹션1 복습, HA 통과 못한 것 통과시키기(통과한 것도 정말 더티코드..하하 리팩터링 하고싶다)
TIL: DOM CRUD, HA 코플릿 4번 어찌저찌 통과, 클론 코딩(동기의 블로그와, 토스 개발자 컨퍼런스 Slash21 영상_진유림 님)
내일은: 이어서 5주차 회고를 마무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