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 log
오늘은 마지막 프로젝트 발표를 앞둔 날이다. 파이널 프로젝트의 소개를 담은 발표 영상을 녹화하여 마지막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였다. 모든 동기들이 모인 자리에서 프로젝트 녹화된 발표를 같이 보고 질의응답을 받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팀도 정말 열심히 한 것이 느껴졌다. 우리 팀은 사용하지 못했던 스택이나 기술들을 구현한 것들을 보고 공부도 되었고 도전도 되었다. 정말 다양한 시도들이 많았다. 소리를 표현하기도 하고 정보를 구독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내가 발표한 영상을 나중에 같이 보니 내가 발표하는 스타일에 부족한 점도 알 수 있었고 발표를 하고 질문을 받으면서 대응하지 못했던 질문들도 있었다. 엣지케이스에 대한 부분도 있었고 어떤 점에서 참고하였는지에 대해서 질문했을때 좀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렇게 질문을 받아보니 답을 할때 부족한 점들도 같이 알게 되어서 공부가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가 짧은 기간동안 정말 많은 부분을 알수 있었고 많은 공부가 되었다. 이런 프로젝트를 더 많이 경험 해보면 큰 성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아직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더 도전하고 공부하면서 준비해야겠다.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Project
2주 4주에 걸친 프로젝트를 이제야 마무리 하였다. 발표를 앞두고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하는 말들을 정리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들을 남기려고 한다.
아쉬운 점
프로젝트 내내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부족한 실력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빠른습득을 잘 못하고 구글링을 해도 원하는 것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공부할 때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어떻게든 이해되는 부분이 조금씩 생기며 해결할 수 있었지만 어떤 로직을 어떻게 지금 프로젝트에 적용하면 되는지 알기 어려웠다. 잘해보고 싶기도하고 기대도하고 시작했는데 큰 산을 만난 것 같았다.
어려울 때는 어떻게 했었나?
한번은 팀원들에게 어려움을 토로한 적이 있다. 생각보다 어려움이 오래갔었기 때문이다. 그때 팀원들이 보여준 여러 말들이 위로가 되었다. 방법을 이야기 해주기도 하고 격려의 말을 해주기도 하고 도와주겠다고 나서주기도 하고 팀장이지만 팀원들에게 많은 힘을 받고 계속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잠깐 산책을 하면서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을 정리고 다시 화이팅 하는 마음으로 돌아와서 이어나갔다. 그렇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작은 기능이라도 도움이되게 나서서 하면서 조금씩 자신을 찾아가면서 진행할 수 있었다.
배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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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프로젝트를 돌아보면 정말 많은 회의와 소통을 거쳐서 모든 팀원들이 진행상황과 문제도 공유하면서 진행하였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이 나누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적절하게 나눠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모든 부분을 나누다보니 정말 많은 시간이 쓰여졌고 구현할 시간이 부족한 느낌도 들어서 회의 시간을 탄력적으로 가져가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회의할 사항에 대해서 평소에도 생각해야 했고 정말 모든 사람의 의견이 필요한지도 고민하게 되었다. 이러한 고민들이 소통에 정말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생각했을때 좀 더 소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줄여도 되었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다. 이런 부분은 경험을 하면 할 수록 더 잘 알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
설계
전체적인 컨셉을 정하는 초기단계에서 아이디어와 방향을 많은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때 아이디어와 스택, 기능 구현에 대해서 회의를 많이 하였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패턴에 대해서 더 많은 회의를 하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점점 작업량이 많아지고 영향을 받는 로직들이 생겨나면서 하나를 수정한다고 해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이때 설계가 이래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래 걸려도 초기에 디자인 패턴도 잘 정하고 컨셉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거치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트러블 슈팅을 할 때 정말 많이 들었다. -
의미
프로젝트는 어떻게 기획을 구현하는가? 에 대해서 자신의 문제 해결을 보여주는 평가와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무엇이 부족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이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경험해야 정말 큰 성장이 있을 것 같다. 개인 프로젝트라면 혼자 생각하고 공부하고 구현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과 팀원들과의 소통능력, 책임감등등 학습능력와 해결능력 이외에도 나와 실력도, 성격도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조화롭게 하나의 공동 목표인 프로젝트를 잘 만들어가는가 이런 전체적인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게 협업이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