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프로젝트에서는 원래 배운 내용들을 깃허브에 올리는 방식이 아닌 하루하루 진행 상황과 느낀점들을 기록하기 위해서 벨로그에 TIL을 작성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팀장을 맡아 부담도 되지만, 실전 프로젝트이니 팀원분들과 별 탈 없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잘 완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카카오 택시처럼 실시간 위치추적을 통해 랜덤으로 매칭시켜주는 기술을 구현해보기로 했고, 이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분들을 헬퍼와 매칭을 시켜줘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로 했다.
구상된 아이디어
실시간 위치추적과 매칭 기술을 처음에 듣고 여러 레퍼런스와 구글링을 해보았는데 찾으면 찾을수록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 기술을 구현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백엔드 분들께 말씀을 드려도 시간이 많다고 더 공부해서 찾아보면 할 수 있을거란 말만 했다. 그래서 매니저님과 주변 리액트를 잘하시는 분들께 자문을 구하고 프론트 팀원과 새벽 3시까지 기술 구현에 관해 회의를 했고, 회의 결과 아이디어를 내일 회의 때 갈아엎자고 말하기로 결론이 났다. 대안으로는 백에서 주식이나, 코인, 중고차나, 해외 축구 선수 스텟을 크롤링 해주고, 프론트에서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트나 그래프로 분석을 해주는 페이지를 해보자고 제안해볼려고 한다.
권위적이고 팀장이 독단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모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쪽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회의를 진행했는데, 프론트의 의견이 잘 안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고 많이 답답했다.(물론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처음에 그냥 따라간 것은 프론트 잘못도 있다.) 프론트 쪽에서 공부를 해서 시간 안에 구현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프론트인 우리가 더 잘 아는데, 안된다고 말을 하면, 시작도 안해보고 포기하는 사람이란 뉘앙스로 말씀을 하시니,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6주동안 함께 해야할 사람들이여서 싸우자고 들 수도 없고.. 백엔드 분들이 세분이셔서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프론드 둘이서 바라시는 모든 것을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아무튼 내일 프론트 회의 결과를 말씀드리고 아이디어 회의를 다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