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CAMP iOS 4기 1차 프로젝트

서정원·2025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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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캠프 1차(2025. 08. 11 ~ 2025. 08. 19) SwiftU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남기는 후기입니다!

SwiftUI 프로젝트

저는 iOS 공부를 해왔지만, SwiftUI에 대한 지식이 1도 없었습니다. 그동안 UIKit 으로 간단한 프로젝트만 진행했고, iOS 협업은 팀원들 모두가 처음이라 쉽게 수행한 것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우선 제 나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유지하려고 했던 목표를 다음과 같습니다..!

  • AI를 절대 사용하지 말 것 (무지성 코딩 하지 않기 + 공식문서와 친해지기)
  • 기획을 확실하게 하고, 개발 도중에 변경하지 말 것

이번에 진행한 레포지토리입니다

Keep

  • 협업 능력 향상 : 저를 포함한 모든 팀원은 프로젝트 초반, Git을 사용할 때마다 일종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충돌이 발생했을 때 혼란스러운 상황이 자주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협업에 대한 자신감을 점차 쌓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Git 사용법을 익힌 것을 넘어,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경험 자체가 팀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Problem

  • 현재에 머무르기 :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총 2가지가 존재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선택한 주제는 과거 UIKit으로 프로젝트를 경험했습니다. 팀원들이 개발을 처음 접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익숙한 주제를 선택하면 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결과물도 안정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익숙한 선택 덕분에 무난히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쌓을 기회를 놓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에 안주한 선택을 한 건 아닐까 하는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프로젝트 주제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완성도를 목표로 하기 보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끼게 됐습니다.

  • 이 앱 굳이?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예전에 만들었던 프로젝트와 유사한 UI 구성을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직관적인 사용성은 확보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앱스토어만 봐도 이미 수많은 일기 앱들이 존재하는데, 과연 사용자가 굳이 우리 앱을 찾아 설치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결국 개발 과정에서는 기능 구현에만 집중했고, 정작 사용자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고민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에러 처리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fatalError()나 error.localizedDescription을 print()하는 단순한 방식에 그쳤습니다. 사용자가 실제로 마주하는 화면에서는 보다 UI적으로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했어야 했는데, 실제 서비스하는 앱이었다면, 사용자의 경험이 크게 저하될 것 같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단순히 앱을 “잘 동작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배웠습니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왜 이 앱을 써야 하는가, 어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가를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 일정 관리 :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자 나름의 데드라인을 정하긴 했지만, 이를 명확히 공유하거나 지키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결과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디테일을 충분히 챙기지 못했고,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일정 관리와 마감 기한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프로젝트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Try

  • 코드 리뷰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PR을 생성하고 코드 리뷰를 진행하긴 했지만, 사실 형식적으로만 했을 뿐 제대로 수행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이슈 생성도 하지 않았고, 관리도 소홀해서 협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추적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만약 이슈 관리와 코드 리뷰를 제대로 활용했더라면, 협업 효율과 코드 품질 모두 더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코드 컨벤션 지키기 : 협업을 처음 진행하면서 코드 컨벤션을 지켜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아 코드 리뷰를 하는데 고생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코드 컨벤션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고,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SwiftLint를 적용해 코드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이스트캠프 iOS과정에 대해 궁금한 점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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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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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2일

"멋진 글"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