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오너에서 소개하는 프로젝트 매니징 도구들을 사이드 프로젝트에 적용해 봤습니다.
유용한 도구들이 많았지만, 큰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면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려웠어요. 제품, 고객, 소통 창구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아이디어의 핵심만 차용한 뒤, 현재 상황에 맞게 바꿔서 써봤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간략하게 소개한 뒤에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2인 개발
시작한 지 1주일. 기획과 프로토타이핑까지 마치고 개발에 들어감.
스포츠 점수를 기록하는 iOS/watchOS 앱. 핵심 기능은 아래와 같다.
여러 앱의 장점만 모아서 만들기. 문제를 해결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은 아니다. 기획-디자인-개발을 통해 MVP를 빠르게 출시해보는 것이 목표.
OKR: 목표(Objective)와 핵심 결과(Key Results)의 줄임말이다. 회사 전체의 목표와 직원 개개인의 목표를 정렬하는데 효과적이다.
보통 분기마다 3개 정도 작성하지만, 우리 프로젝트의 예상 진행 기간에 맞춰 한달짜리 OKR을 작성했다.
2명이서 진행하는 단기 프로젝트여서 목표를 정렬할 필요는 적지만, 서비스를 통해 해결고자는 문제를 상기하고, 성과를 어떻게 검증할지 생각하는 정도의 이점은 있겠다.
VoC(고객의 목소리 Voice of Costomer)를 수집하기 우리와 비슷한 서비스의 앱스토어 댓글을 찾아보았다. 사용자들이 높은 평점을 준 이유가 되는 기능, 그리고 아쉬운 지점을 모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액셔너블 데이터, VoC의 경우 부분적으로만 적용이 가능하다.
스코어헬퍼 - 점수판
Badminton Scoreboard
스프린트 플래닝이란 애자일 방식으로 일하는 조직에서 2주마다 성과를 측정하고 그다음 2주를 계획하는 것이다.
이전 1주일 동안 진행한 기획, 디자인을 돌아보고 앞으로 수행할 피드백, 개발, UT를 계획해보았다.
우리 프로젝트 기간이 짧아서 1주일 짜리로 만들었다.
프로덕트 오너에 소개된 도구들을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예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불편한 지점은 어디인지 알 수 있다. -> 패치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도록 BM을 고려하게 된다.
OKR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계획하게 된다.
500회 다운로드를 채우려면 여러 SNS에 홍보해야 한다.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 번거로움의 해소 → watchOS 앱이 필수적이다
별점(만족도)를 높이고 싶다 →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 → 디자인 멘토 피드백 + 유저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