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단입니다.
오늘은 2024년을 회고하고, 2025년 목표 다짐을 적었습니다.
1년 뒤엔 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다들 새해에 건강하시고,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정규직 FE 개발자 취업하기
=> 결론적으로 아직 취업하지 못했습니다.
서류 약 150개를 넣어서 면접 5번, 코테 2번, 과제 1번을 진행했습니다. 서류 합격률은 약 5.3% 였습니다.
우선, 전 국비 FE 교육을 마친 직후(7월)부터 이력서를 꾸준히 넣었고, 9월 전까지 서류 합격률은 1% 였습니다.
그래도 이력서 피드백을 받고, 각 기업 공고를 분석해 이력서 내용을 맞춤으로 작성하고, 개인프로젝트를 진행해 이력서를 보완하니 드물게 서류 합격을 했습니다. 기회를 잡아 스타트업에서 FE 인턴으로도 근무했고, 당시 느꼈던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기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깊게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리액트 코어를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하는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또, 타입스크립트를 잘 알고 쓰기 위해 '타입으로 견고하게 다형성으로 유연하게'를 읽고 있습니다.
국비 FE 교육을 마치고 6개월 동안 취업 준비를 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니 서류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추이를 봤을 때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계속 지원하면 머지않아 정규직 FE 개발자로 취업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결과로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멘탈 관리 잘하면서 국비 FE 교육 완주하기
=> 지난해 제일 잘했던 일 중 하나가 '코드잇 FE 스프린트 4기'를 무사히 완주했다는 것입니다.
팀 프로젝트 3개를 하면서 팀장도 해봤지만, 슬럼프도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스스로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느낄 때 힘듭니다.
그래도 '포기할거냐'고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답은 'No'였고,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집요하게 노력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게 FE의 큰 매력이었기 때문에, 얼마 하지도 않고 포기하긴 싫었습니다. 또,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멘탈이 약해져도 이틀만 방황하고 금방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결국, 팀 프로젝트 3개를 잘 마무리했고, 좋은 동료들도 남겼습니다. 곁에서 도움을 준, 그리고 지금까지도 좋은 영향을 주고 받고 있는 동기들과 멘토님께 감사합니다.
10km 마라톤 55분 내 완주하기
=> 10km 마라톤을 1시간 2분에 완주해서 처음 10km 마라톤을 나갔을 때 기록보다 2분 단축했지만, 55분 내 완주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충주사과마라톤'에서 하프코스를 2시간 24분대로 완주했습니다.
마라톤을 계속하는 이유는 완주했을 때 성취감이 좋기 때문입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이겨내고 걷지 않고 뛰어서 완주한 제 자신이 뿌듯합니다. 마치 개발 이슈를 해결하기까지 과정에서 고통을 받았을지라도, 해결하고 나면 통쾌한 것과 비슷합니다. 이처럼 달리기는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해낸다는 깨달음을 줬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달릴 것이고, 그리스 아테네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는 게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운동 시작해서 꾸준히 하기
=> 마라톤 준비를 하면서 러닝만 하다가, 지난해 겨울 스쿼시에 도전했습니다. 아침 7시 강습이었는데, 70% 출석했습니다. 근데 강습장이 멀어서 다시 헬스로 순회했습니다.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
=> 지난해 책 4권을 완독했습니다. 이중 2권은 기술서적입니다. 읽기 시작한 책은 좀 더 있는데, 완독을 못했습니다. 완독하지 못한 책(리팩터링 2판, 함께자라기 등)은 올해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좀 더 따뜻하게 살기
=> 2024년에 비극적인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삶에 대한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현재 제 1의 목표는 취업이지만, 1년을 두고 봤을 때 취업 또한 내가 더 잘 살기 위해서 하는 선택이기 때문에 좀 더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멘탈을 잘 관리하며 열심히 전문성을 기르자는 의미로 목표를 이렇게 잡았습니다.
또, '사람을 사랑하자'는 목표는 추상적인데 노력할 지점이 분명합니다. 저는 명확함을 중점으로 소통하는데, 이 명확함 또한 듣는 이를 더 배려해서 설명을 잘하려고 할 때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비언어적 표현까지 포함해서요. 그래서 좀 더 부드러운 어투로 감사와 부탁 방식을 사용해 친절하게 소통하면 더 대화를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같은 콘텐츠를 전달한다고 하면 날카로운 말보다 부드러운 말이 설득력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말에 힘을 갖기 위해서 부드러운 화법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나도 잘 살고, 타인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행동하면 좀 더 따뜻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마음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습니다.
카테고리 별 세부 목표는 아래와 같이 정했습니다.
건강
커리어
자기계발
낭만
나 자신, 2024년에도 수고많았고, 2025년에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