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9에 열린 Develop Design Conference 2023에 친구와 함께 참석했다.
친구도 나도 이번이 생애 첫 컨퍼런스라 긴장을 하고 갔는데, 결론적으로는 너무 만족한 컨퍼런스였다.
그리고 이 만족감을 기록해두고,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내가 회사에 도움이 되는지 조바심이 들 때, 회사와 맞지 않아 이직을 준비중일 때 등등 여러 현실적인 사회인으로서의 고민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앞으로 팀을 이끌 때, 일을 할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지 다짐하게 됐다. 같이 갔던 친구 또한 취업과 관련된 고민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난 님이 미국을 다녀오고, 팀 프로젝트 '헬로 실리콘밸리'를 만들어 취업한 후 지금까지의 여정을 말씀해주셨다.
코로나라는 악재로 계획이 틀어졌지만 3인 팀을 꾸려 한국에서 자리잡았다는 점이 지금 우리와 상황이 비슷해 가장 공감이 많이 됐고, 우리가 차후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서도 도움이 됐던 세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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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세션은 유동균 님이 다녀봤던 대기업, 외국계 회사, 스타트업의 문화들과 각 회사들에 있었을 때의 고민들을 밑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셨다.
정말 큰 회사들에 취업을 하셨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성장을 추구하는 모습을 본받아야겠다고 느꼈으며, 나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쟁취하고 싶은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AWS는 이제 알면 좋은 시대에서 알아야만 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임민재 님이 초심자를 위한 serverless로 웹서비스를 만드는 구성과 CI/CD 파이프라인 구성을 추천했고, 위 내용을 말한 것이 인상깊었다. EC2와 RDS를 우선적으로 쓰기 위해 리서치 중이었는데, 추천해주신 serverless 구성과 파이프라인을 빨리 시험해봐야겠다.
다섯 번째 세션은 이호준 님께서 진행하셨는데, 다른 세션들과는 달리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위와 같은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보니 내가 아직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부분들이 많고,
사실 질문 목록이 위 질문 이후 훨씬 많았는데, 시니어와 관련된 질문이라 적진 않았지만,
연차가 많이 쌓이면 쌓일 수록 더 고민을 많이 해야함을 느꼈다.
여섯 번째 세션은 총 4명의 패널과 함께 진행하는 세션이었다.
마인딩 팀이 웹과 앱 2가지 서비스에서 웹을 지우게 되는 과정, 원팀으로 일하기 위해 과감하게 백엔드를 없애고, 파이어베이스를 쓰는 과정을 보면서 마냥 트렌드만 따라가는 것보다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토스 팀 차례에서는 모닥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모닥불을 팀 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했던 노력이 흥미로웠다.
이 세션은 마냥 화려한 성공담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겪었던 고충들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