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금)에 2주간 진행했던 사항을 코치님 및 크루들에게 설명하는 데모데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금까지 개발한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팀이 처음 구성된 만큼 프로젝트의 핵심가치 및 팀문화와 같이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저희 팀의 목표와 진행방식을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팀은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 페르소나와 시나리오 소개
→ 핵심 기능 소개
→ 팀문화 및 git 브랜치 전략
순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과정에 대해 글을 써 나갔지만 어떤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나는지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의 목적은 음악의 킬링파트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의 도입부(첫 몇 파트)만 듣고 음악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음악의 첫인상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에 좋은 노래라 할지라도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착안하여 유튜브 영상의 썸네일과 같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래의 킬링파트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저희 서비스의 최우선 페르소나는 인디음악 매니아
로 지난 사용자 스토리보드 맵 회의를 통해 결정이 되었습니다. (https://velog.io/@seokhwan-an/사용자-스토리보드-맵 참고) 저희가 인디음악 매니아를 최우선 페르소나로 결정한 이유는 자신의 킬링파트를 공유하는 사람이 추천을 받은 사람들보다 선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정된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구성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나리오를 통해 저희 서비스에서 구현할 핵심 기능을 추출해 보았습니다. 킬링파트를 공유
, 노래 검색
, 킬링파트를 듣는다
에서 저희는 킬링파트를 공유하고 듣는 기능을 핵심으로 기능으로 정했습니다.
이어서 팀 문화와 git 브랜치 전략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발표가 끝났습니다.
가장 먼저 데모데이를 발표해준 스프릿과 코난 모두 고생이 많았습니다. 처음 접해본 데모데이라 코치님들의 피드백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다른 팀들이 어떤 서비스를 만드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치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과 개발하고 싶은 것을 분리해서 기획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기능을 먼저 구성하고 페르소나를 결정했다보니 서비스에 적합하게 구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git 브랜치 전략 역시 현재 운영서버가 없음에도 불필요하게 브랜치를 분리해서 관리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팀원들끼리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리뷰를 받을 수 있어서 이번 데모데이가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뛰어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