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 더 쌓이기 전 정리해보는 내 4개월!
프론트엔드 부트캠프가 끝나고 정확히 4개월이 지난 오늘은 10/1일이다.
오늘은 배운 내용을 정리하기 보다는 4개월 내 인생의(?) 흐름을 정리해보고자 한다...ㅎㅎ
나는 나만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일이 좋아! 하며 이직을 꿈꾸고 퇴사했다.
개발을 배운 23.02 - 23.05 은 정말 재밌었지만 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 그 많은 내용들을 3개월에 압축해서 배우니까 버거울 수 밖에 ! 왜나는 이것밖에 못할까 하면서 화장실에 숨어 엉엉 울었음(지금생각해보면 나쁘지 않게 한듯..ㅋㅋㅋ)
아빠의 추천으로 23.06에 DBA과정 학원을 등록했다. 타이밍도 기가막혔던 것이.. 개강 하루전날에 수업이 있다는 것을 발견해서 할까말까 고민할 시간 없이 바로 등록했다. 이번이 아니면 6개월을 기다려야 했기때문에 ㅜㅜ 배우면서 어떤게 내 적성에 맞는지 생각해도 늦지 않고 나쁘지 않으니까!! :)
결과적으론 굉장히 마음에든다. 일단 마음이 너무 편하다! 나는 내가 피아노를 그것도 즉흥연주 하는 재즈를 전공하면서 창의적이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머리를 전공하면서 다쓴건가 한가지 출력물에 대해 수백가지 코드가 나오는 것이 힘들었닼ㅋㅋㅋㅋㅋ아무튼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의 공부가 더 좋다. 조금은 더 컴퓨터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서 쓰이는 단어들이 어렵긴한데, 재미있다 ! 멋지잖아 ㅎㅎ
- SQL
- PL/SQL
- 파이썬
- 리눅스
- 하둡
- DB 관리
- DB 백업(지금 배우는중)
좋았던 점은 코딩을 배우며 코드를 짰던 경험들이 sql과 plsql을 작성할때 큰 거부감을 갖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 쉽네 라는 마음이 들었어서 (처..처음에말이다..어렵다plsql......) 초반 나의 흥미에 아주 도움이 되었다.
최근 오라클 어드민쪽을 들어가면서 도대체가 무슨말인지 모르겠었다. 그래서 수업 같이듣는 친구들과 스터디를 시작했는데, 이게 정말정말 많이 도움이된다. 머릿속에서 오라클 디비 구조들이 조금이나마 정리가 되어서 수업 들을 때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하루에 8시간 정도 수업을 듣는데 1시간~ 2시간 자습할 시간이 있다. 이시간에 도저히 혼자 복습을 할 체력이 되지 않는데 다같이 공부하니까 좋드라구..!
아 그리고 SQLD 땄다! 쉽다고들 하지만 나는 생각보다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어서 시험보고 나와서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붙었다. 떨어졌음 많이 부끄러울뻔 했다구..
부족한 점은 언제나 내 이해력이 조금 느리지 않나 싶다 :) ㅋㅋㅋㅋㅋㅎㅎ! 수업듣는 당시는 이해가 안될때가 가끔 있다. 그래도 물어보고 복습하면 괜찮ㄷ..ㅏ 수업들을때 재깍재깍 알아들을 수 있다면 더 잘하지 않을까 라는 아쉬움..
11월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과정이 끝나면 정말 바로 취업하고 싶다..(2주만쉬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분야로 취업하신다면 분명 업계 전문가로 성장하실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