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와 AEO

서성원·2026년 8월 10일

SEO란

검색엔진 최적화를 뜻하는 SEO는 네이버, 구글의 검색엔진이 웹페이지 내용을 잘 이해하고 사이트를 상위에 노출하도록 만드는 작업이다. 광고비를 쓰지 않고 자연 유입을 늘리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SEO에서 AEO로

Google AI Overviews는 구글에서 뭘 검색하면 파란 링크 목록 위에 AI가 요약한 답변이 먼저 뜨는 기능이다. 이 기능이 등장하면서 사용자는 링크보다 AI가 만든 완성된 답변을 더 자주 본다.

이 변화에 붙은 이름이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이다. AEO는 SEO처럼 순위를 올리는 대신, AI가 만든 답변에 인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릭이 사라진다

AI Overviews나 네이버 AI 브리핑처럼 사용자가 검색한 것을 AI가 한 번 요약해주는 기능이 도입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바로 사용자가 요약만 읽고 만족해버리는 것이다.

Pew Research가 실제 검색 68,879건을 직접 추적한 결과, AI 요약을 본 사용자의 26%는 세션을 그대로 종료했다. 출처 링크를 누르는 비율도 요약이 없을 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픈 서베이 조사에서 최근 3개월 내 검색 목적으로 ChatGPT를 쓴 비율이 2025년 3월 39.6% → 12월 54.5% → 2026년 상반기 58.1% 로 올랐다. 다만 같은 조사에서 네이버 이용률은 여전히 80%대였다. 이 말인즉슨 포털이 망한 게 아니라, 포털 위에 AI가 얹힌 구조가 됐다는 뜻이다.

네이버는 2026년 4월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20년 만에 종료했다. AI 브리핑이 나오면서 연관 검색어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SEO와 AEO는 무엇이 다른가

SEOAEO
목표결과 페이지에서 순위 오르기생성된 답변에 인용되기
경쟁 단위페이지 vs 페이지문단 vs 문단
핵심 지표순위, CTR인용 빈도, 브랜드 검색량
실패 모양2페이지로 밀림답변에서 그냥 누락

큰 차이는 경쟁 단위이다. SEO에서는 페이지 전체지만, AEO는 문단 하나로 경쟁한다.

노출 정도도 다르다. SEO에서는 한 번 올라가면 유지되지만, AEO에서는 인용될 때마다 올라간다. 그래서 AEO에는 1위라는 개념이 모호하다.

AEO를 하려면?

Princeton과 Georgia Tech 연구진이 KDD 2024에서 발표한 「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에 따르면 AEO를 최적화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 이 연구에서는 최적화로 AI 답변 내 가시성이 최대 40%까지 올랐다.

세 가지인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1. 구체적인 통계 넣기
2. 출처 인용하기
3. 문장 다듬기 

1번은 출처가 붙은 정확한 숫자가 잘 인용된다고 한다.
2번은 남을 인용하는 글이 오히려 더 자주 인용된다는 이야기다. 3번은 정보를 더 추가하지 않고 글을 보기 좋게 다듬는 것만으로 AEO가 개선됐다고 한다.

SEO와 같이

AI 인용의 대부분은 여전히 기존 상위 검색 문서와 겹친다. 상위 노출은 인용의 강력한 증거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둘 다 해야 한다.

참고자료

Aggarwal et al., 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KDD 2024
Seer Interactive — AIO Impact on Google CTR
Search Engine Land
오픈서베이 —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6
오픈서베이 —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6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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