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 두개 중 하나가 DB 설치였다.
리눅스 명령어도 익숙하지 않은데다,
설치가 안되면 프로젝트 후반부에 DB를 교체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컸다.
MySQL 5.7을 설치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MySQL 8.x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자니 인증 방식이 달라서 오류가 뜨고.
구글링해보니 MariaDB로 교체하는 걸 추천하는 글이 많았다.
그래서 프로젝트 후반부에 DB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교체에 앞서 테스트를 맡았는데, MySQL과 MariaDB는 놀랍도록 유사했다.
터미널 창에 입력하는 mysql, DB의 포트번호 (3306) ..
뿐만 아니라 Node.js 상의 라이브러리도, 커넥션도, 쿼리문도 수정할 것이 하나도 없었다.
Workbench도 돌고래가 그려진 MySQL 제품을 사용했다.
커넥션을 생성할 때 mysql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경고창이 뜨기는 했으나,
가볍게 무시하고 continue anyway 눌러주니 정상 작동했다.
라즈베리파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Workbench가 없었다.
처음에는 터미널 창에서 진행했는데, json 파일을 import 하는 것이 어려웠다.
구글링해도 table의 특정 column에 json 파일 집어 넣는 것만 나오고.
Workbench의 import Wizard 사용하면 쉬운데.
그래서 원격 접속으로 노트북에 있는 Workbench와 라즈베리파이의 MariaDB를 연결했다.
import 하는 데에 시간은 걸리는 편이었지만 비교적 쉽게 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