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회고

승원·2025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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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나에게 회고는 참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다 링크드인에서 간단한 회고를 쓰는 방법에 대한 글을 발견했고 그대로 써보려고 한다.

올해 나는 __를 시작했다.

  • 창업팀 합류
  • AI (코디세이, 에이머스)

42서울에 들어간 지 22개월이 지났고 멤버를 달성했다.
처음 나가본 해커톤인 액션톤에서 4등 장려상을 받았다.
그리고 아이템이 좋아서 같이 대회에 나갔던 창업팀에 합류했다.

우여곡절 끝에 nextjs로 예약 서비스를 구축했지만 다른 좋은 기회가 생겨서 AI 서비스로 넘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이노아카 코디세이를 시작했고 현재는 랭그래프, AWS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원래도 AI는 미래라고 막연히 생각만 하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AI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기에 AI의 기초 지식을 공부하기 위해 LG 에이머스에 신청했다.

올해 나는 __를 그만뒀다.

게임

나는 쉽게 연료가 소진되는 사람이다.
뭔가를 열심히 하다가도 쉽게 질려하고 익숙한 것들을 다시 하게 되는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나에게 익숙한 것은 게임이나 핸드폰으로 유튜브 시청이었으며 그 중 가장 악독한 녀석인 게임을 그만뒀다.

게임을 안하다보니 게임 생각이 안났지만 다른 걸로 시간을 떼우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제 익숙한 것을 운동, 독서 등으로 채우려고 노력 중이다.

내년에는 __를 할 것이다.

  • 좋은 습관 만들고 유지하기
    • 무슨 일이 있어도 9시에는 일어나자
    • 1시간마다 몸을 움직이고 풀업, 푸쉬업을 1개라도 하자
    • 책을 1장이라도 읽자
    • 작업 단위로 블로그에 글을 쓰자
    • 영어와 친해지는 시간을 1분이라도 갖자
  • 사람들과 꾸준히 접촉
    •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고 어딜가든 대화해보려고 노력하자
    • 블로그, 유튜브 등으로 내가 배우고 느낀 것들을 공유하자
  • 취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수익벌기
  • AI
    • 꾸준히 수학, AI 책 읽기 (순서는 안중요하다)
    • 꾸준히 AI 도구들을 사용해보고 만들어보기

23~24년은 외부와의 접촉없이 42서울에만 있었다.
그게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고 그게 편하기도 했었다.

이번에 창업팀에 합류하고 여러 외부활동을 하며 대단한 사람들을 만났었다. 그들 덕에 내가 갇혀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외부에 나를 드러내고 꾸준히 사람들과 접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밖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너무 많고 나는 턱없이 모자라다. 그들은 항상 좋은 습관을 지니고 있었다.

좋은 습관이 좋은 사람을 만든다.
인풋만큼 아웃풋이 중요하다.

내년에는 42 지원금도 끊기기에 내가 가진 능력들을 이용하여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탐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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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지 말고 그냥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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