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코딩공부를 하는 이유는 결국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다.
정확하게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어서 사용자를 움직이는 웹,모바일 디자인을 하고싶은것.
뭐 이런 목표는 개발자가 되어서 더 강하게 잡도록하고, 지금은 하나의 목표만이 있다.
개발자가 되는것. 그 때문에 나는 4월부터 지금까지 코딩공부를 하고 있는것이다.
부트캠프를 통해 급하지만 체계적으로 성장해가는 비전공자의 위치에서 어떻게 4 ~ N 년의 전공지식을 쌓은
학생들과 나란히 취업전선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
일단 내가 신입으로서 그 회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를 생각해봤다.
실력?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회사라는곳은 영리를 목적으로, 그 회사의 이익을 목적으로 다수의 개인이
공동체를 이루며 일하는 곳이다. 그렇다면 내가 그들에게 어필해야 하는것은 무엇일까?
당연히 "나는 당신들이 있는 공동체안에서 충분히 적응과 성장이 가능하고 당신들과 함께 이 회사의 이익을
위하여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 가 가장 궁극적인 어필이 되야하지 않을까?
그럼 나는 그런 어필을 어떻게 해야될까? 그 사람들은 말로만 믿지 않는다. 말은 누구나 할 수 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백문이불여일견, 내가 무슨 근거로 그런 어필을 하는지 흔적을 남겨두면 되는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 웹상에 남겨두는것이다. 개발자니까~
나는 비록 단기간에 속성으로 교육을 받아 현업에 뿌려지는 개발자 지망생중 한명이지만.
그 단기간 동안 나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그러한 노력을 계속해서 유지해갈 수 있는 끈기가 있는지,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과, 센스가 있는지.
이 정도의 정보를 그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그래서 나는 몇가지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첫번째는 지금 사용중인 이 벨로그.
물론 이 벨로그의 시작은 취업의 목적이 아닌 스스로 나를 회상하려고 시작했다.
내가 언젠가 개발자가 되어서 지금의 흔적을 보고있자면, 어떤생각이 들까 하고...
그리고 또 가끔 슬럼프가 와서 우울할때 보면서 다시금 자극받고자 하는 용도도 있었다.
그렇게 해서 벨로그를 쓰기 시작했고 네달동안 그래도 꽤 많이 썻다. 재밌기도 해서 이건 계속 쓸 생각이다.
그리고, 깃헙 잔디심기를 도전하고 있다. 솔직히 뭘 커밋하고 잔디를 심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찾아보니깐 대부분 TIL 을 하고있던데, 나한테 TIL 는 이건데..
여기엔 그냥 하루의 잡담정도를 올리고 거기엔 기술적인 TIL 를 올려볼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들을 수 있는 퀄리티 좋은 무료강의 (ex.노마드코더, 인프런 등) 들을 최대한 들어보고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게 있으면 유료강의도 구매해서 들어볼 생각이다.
뭐 이렇게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근성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재미를 느껴야 한다. 재미가없으면 하지 않는다, 아니 하더라도 안하니만 못한 결과를 내게 된다.
그래서 나는 개발자로서 코딩을 하게된다면, 키보드를 놓는 그 순간까지 재밌게 코딩을 하련다.
어렵겠지.. 모든게 쉽지만은 않을테니까.. 하지만 일단 해보는거다.
이 분야는 나에게 있어 신대륙과 같다, 밟는곳마다 새로운곳이어서 하루하루가 새롭다.
언젠가는 모든 땅을 밟고 밟았던 땅을 다시 밟는날이 오겠지만, 그 땅이 예전땅과 같지 않다면
또 거기서 호기심이 생기지 않겠는가? 이런 마음으로, 콜롬버스의 마음으로 코딩하겠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