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구글링을 하다가 3개월차 개발자분의 블로그를 봤다,
그 분의 작업내역을 봤는데, 나의 3개월차에는 근처도 못갔을거 같은 코드들을 작성하셨었다.
물론.. 클론코딩이긴 하지만, 그 코드들을 작성했다는것 자체가 놀라운것은 아니었고
그 코드들을 해석해서 블로깅 하셨다는건 좀 놀랍긴 했었다.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 모두가 같은걸 공부한다고 해서 같은것을 얻는건 아니다.
이해가 좋은사람들은 조금 더 얻을것이고, 좀 늦는 사람들은 그보다는 덜 얻겠지.
그런걸 알지만, 그래도 막상 저렇게 보면 조금은 현타가오기도 한다.
나도 나름 5개월을 공부한다면 했는데, 왜 나는 저 코드를 봐도 모르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그 학원의 커리큘럼과 우리학원의 커리큘럼이 다른것은 안다.
그리고 나도 이 방법이 확실히 나중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는것도 안다.
나는 공부에 대한 욕심을 5개월만에 가졌다, 그 전까지는 진도만 따라가는것이 전부였으니까.
그것만 해도 기본은 하는건줄 알았는데, 우물 밖을 벗어나니 그런게 아니더라.
우물 밖은 생각보다 넓었고, 내가 해야되는것은 많았다. 이걸로 만족할때가 아니었던것이다.
그래서 다짐했다, 조금 무리하더라도 조금 더 공부하자고.
학원에겐 감사하다,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해줬으니깐.
5개월차가 되니까 이 학원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것 같았다, 빨리 안거였음 좋겠다..ㅋㅋ
아무튼 나는 이제 학원도 학원이지만 그 외의 시간을 다른곳에 최대한 많이 부을려고 한다.
그만큼 자는 시간이 줄어들겠지만, 뭐 어때, 지금까지 잘 잤으니까 좀 덜자도 된다.
그리고 미리 안자는 습관을 들여서 한두시간 덜 자도 될것같다.
노마드코더 챌린지를 시작해서, 파이썬, 알고리즘, css, 등등
내가 앞으로 사용할 툴의 기본을 탄탄하게, 누구보다도 탄탄하게.
심화된 스킬은 조금 느릴지언정, 기본만큼은 누르면 나올 수 있게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