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학습 한줄평!

함수 합성 시에, 비어있는 입력값이 들어올 경우의 안전한 합성을 위해
iterator인 배열 형식으로 값을 변환하여 map, filter와 같은 함수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모나드(monad)라 한다.

😁 오늘의 느낀 점

🍷 꼼꼼한 예외 처리

강의를 들으면, 참 개발자는 꼼꼼해야 하는구나를 매번 느낀다. 하나의 기능을 하는 함수를 작성하고 적당히 동작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함수의 동작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풋값에 대하여 고민하고, 이를 코드에 반영하여 수정하는 습관을 지금부터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find와 filter에서 undefined값이 도출될 경우에 대한 처리, Promise에서 reject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경우들을 꼼꼼히 살펴서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 의도적인 뒤쳐짐, 그렇지만 이제 꾸준함을 곁들인...

비록 지금 3주차의 끝자락이지만, 나의 강의는 아직 2주차 금요일에 머물러 있다(흡사 시간을 달리는 소년...?).

아직 2주차 강의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해 감도 잡지 못하고 허우적 대다가 결국 부랴부랴 제출한 과제에 대한 미련과 '나 이것 밖에 안되나?'자괴감 때문이다.

언러닝(Unlearning)에 대한 특강을 듣고, 넘겨버릴 것은 넘겨버리자는 다짐도 했었지만, 내 머리와 마음과 몸은 팀워크가 아직까지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지금의 무지가 미래의 내 발목을 잡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크다. 그래서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던 함수형 프로그래밍 강의를 차근차근 3주차까지 끌고 와서 듣고 있는 것이다.

"차근차근!" 이 말처럼 긍정적이지만 답답한 단어가 또 있을까, 긍정적으로 보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양새지만, 그 속도가 너무 느리다면 "기어간다"라는 표현과 무엇이 다를까.

그렇지만 나는 내 공부 스타일을 안다. 나는 처음 새로운 것을 학습 할 때는 정말 사소한 원리까지 파고들어서 기초가 잡히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한 번 기초가 탄탄하게 머리 속에 잡히게 되면 이후로는 탄력을 받아서 급격하게 학습 속도가 빨라진다. 그래서 이미 3주차 Vanilla JS 수업을 듣고 있는 다른 동료과 나를 비교하지 않기로 했다.(단위 기간 수강률을 맞추기 위해 주말에도 열심히 강의를 들어야 하긴 하다).

이제 곧 10일차 강의가 끝나고, 나도 3주차 강의에 진입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뿌듯하다. 왜냐하면 9일차 강의를 완전히 듣고 난 순간, 머리 속에서 뭐가 "삥~"하는 느낌이 들면서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감이 잡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느낌은 오늘 10일차 강의를 들으면서 확실해졌다. 절차지향적 코드를 단계적으로 함수형 프로그래밍 코드로 바꿔나가는 모습을 보고, 또 요리조리 코드를 가지고 놀아보면서 6,7,8일차 강의에 나온 fx.js라이브러리 주요 코드들의 내부 동작 원리를 거의 다 이해하게 되었다(헝헝 감사합니다 강사님...ㅜㅜ).

늘 그래왔고, 이번에도 다행히 스스로 뒤쳐지는 선택을 하고, 꾸준한 자기 학습을 통해 결국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이다. 음음! 기분이 좋구만! 😝

아무튼 결론은 꾸준함을 곁들인 의도적인 뒤쳐짐은 더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 땅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