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스터디] 2. 스터디 효과 중간 점검

Seungrok Yoon (Lethe)·2023년 12월 8일
1

스터디 중간 점검

나의 성실함 => 팀원들의 성실함 => 나의 성실함

알고리즘 스터디를 시작하니,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개인 약속이든, 컨디션 난조든) 하루에 한 문제는 반드시 풀겠다는 다짐을 지키고 있다. 작심삼일, 용두사미였던 내가 작은 일이라도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스스로도 놀랍고 대견하고, 이래서 스터디를 하는구나 싶다.

정말 고맙게도, 팀원들도 매일매일 한 문제씩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풀이를 공유해주고 있다.

태그 분포로 실력의 성장을 가시적으로 확인


팀원들과 스터디 방향성에 대해 회의할 당시, 주요 태그들의 점수를 600점 이상 만드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었다. 현재 나는 그리디, 문자열 태그를 제외하고 600점 이상을 달성했다!

마치 게임 레벨을 올리듯, 나의 실력이 성장하는 것 같아 즐겁고, 뿌듯하다. 예전에는 그래프 이론 문제를 보면 위축되었었는데, 이제는 한 번 풀어보지 뭐라는 마인드로 자신있게 해당 유형의 문제들을 대하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달성가능한 목표 설정의 중요성

성장의 지표를 시각적으로 제공해주는 Solved.ac를 우리는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다들 스스로가 약한(문제풀이가 덜 된) 유형의 문제를 찾아 풀이하며 알고리즘 실력을 성장시키고 있고, 주말마다 아레나에 참여하여 모의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하루에 한 문제라는 비교적 쉬운 과제를 매일해나가는 경험이 생각보다 뿌듯함을 많이 준다. 학습지를 푸는 직장인의 심정이 이런 걸까? 난이도에 상관없이 어떤 목표를 수월하게 해 나가는 경험은 자기효능감을 높여주는 것 같다.

나는 알고리즘도, 본업인 개발도 잘 하고 싶은데 하루에 하나씩 작은 과제를 수행하고, 체크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 혼자서는 의지가 쉽게 꺾이니까.

profile
안녕하세요 개발자 윤승록입니다. 내 성장을 가시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