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개발자 취업기 - 30대 비전공자 편 : 여성 개발자 컨퍼런스 2020

윤슬기·2021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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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참 전에 작년이 되어버린 2020년 10월 말, 내가 왜 / 어떻게 개발자가 되었는지 공유하고 질문에 답변할 기회를 얻었다. 테크 업계 여성 모임 테크페미에서 마련한 여성 개발자 컨퍼런스 2020. 지난 기록들을 체크하다 정보를 정리해 올려본다.

행사는 온라인에서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었는데, 사전에 메일을 주고받을 때부터 행사 마무리까지 주최 측의 준비가 너무도 꼼꼼하고 섬세했다. 회장에 도착하여 안내를 받고, 발표를 하고 도시락을 얻어먹고 감사 인사를 하고 벅찬 마음으로 회장을 나오는 모든 과정이 마치 컨베이어 벨트 위에 탄 것 같이 막힘이 없었다.

발표자료

  • 발표영상(발표 및 질의응답, 약 50분)

  • 발표 슬라이드 : 발표 내용을 함께 들어야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되어있어 스크립트를 함께 읽기를 권장

  • 발표 스크립트


다시 한 번 영상을 보았다

10개월 전에 한 발표지만, 지금의 내가 다시 들어도 동의하는 내용이다. 개인사 부분을 제외하면 일반론에 가깝기에 꾸준히 실천하면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되고, 첫 취업 다음에 찾아올 첫 이직 때 자신감을 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내용 - 적극적 자기 PR, 기록 남기기 - 을 지금도 잘 실천하고 있느냐 돌아보면 많이 아쉽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자신의 중심을 잡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있다. 내가 어떻게 잘해나가고 있는지를 스스로와 바깥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고, 내 장점과 모자란 부분을 전부 가감없이 보듬으려 한다.

한 발 한 발 지나는 모든 자리가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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