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며, 혹등고래 성장일기를 쓰는 샨티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
지난주 두 개의 액션플랜을 세웠는데 나쁘지 않게 진행했다.
특히 자바스크립트 Deep Dive는 약간 욕심을 냈던 부분이었는데 어쨌든 필요한 부분에 더 집중하면서 끝까지 다 읽어냈다.
이번주엔 데브로드 과정과는 별개로 나름 의미있는 일이 2개 있었는데 이 부분을 회고하며 13주차를 시작해보려 한다.
금요일에 면접 한 건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꽤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한계점을 느꼈던 시간이기도 했다.
2차 과제에 대한 리뷰였는데, 나에겐 당연하다고 느껴졌던 부분이 개발자의 시각에서는 당연하지 않다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아직도 의문이긴 하다.
'같은 과제를 받았을 때 뼛속까지 FE 개발자였다면 어떤 식으로 과제를 제출했을까?'
나는 도무지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나름 분량을 줄이기도 했고 너무 TMI인가 싶은 부분이나 (더욱더 어니스틀리) 확신이 서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제외하기도 했다.
정말 다른 사람들의 과제가 궁금할 정도 ㅎㅎㅎ.
이번주에 다른 분들께 조언을 얻어 피드백을 받아보려 한다.
자바스크립트와의 첫 만남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정말 강력한 기억.
이번주 Deep Dive 책을 읽으며 개발지식이나 개발 능력을 습득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던 것 같다.
나라는 사람의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이론적인 바탕을 책으로 습득하는 것이 편하고 또 익숙한데, 개발은 거기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teo의 말처럼 마치 축구나 운동을 하듯이. 나쁜 습관이나 잘못된 지식을 피하기 위해 이론과 책을 통한 학습을 병행하면서 '훈련'이 지속되어야 한다.
자바스크립트를 책으로 처음 만났다면 지금처럼(물론 지금도 익숙친 않다) 자바스크립트를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스파이럴 매트릭스의 때를 생각하면 '그 때 내가 너무 어려움에만 초점을 맞추고 주눅들었던 것 아닐까. 차라리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병행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약간의 아쉬움도 든다.
어쨌든 시간은 지났고 이 책은 내가 갈증을 느끼고 있던 부분에 꽤 시원한 답을 해주고 있긴 하다.
지금 어렵게 느끼는 this
나 그 외의 것들. 어디서 사용되나? 싶은 부분들(예. prototype
)은 이번주에 좀 더 집중해서 읽어보려 한다.
단순히 면접에 대한 대비가 아니라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모르는 것만 넘쳐나는 상황에선 무언가를 소소하게 알아가야 흥미도도 높아지겠기에.
쉽지 않은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 더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