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3 카카오 지도 필터 기능! 되는건가?!

샨티(shanti)·2022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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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와!!!!!!!!!!!!!!!!!!!!!! 정말 3일을 꼬박 고민하게 만들던 필터 기능
사실 3일 중에서 하루는 말도 안되는 select - option 때문에 홀-딱 날려먹고...

리액트의 순서 때문에도 오늘 하루를 정말 온전하게 날리고... ㅎㅎ
결국엔 해결하지 못하고 집에 가는건가? 약간은 슬픈 마음을 안고 TIL 쓰기 전에 10분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온 '어라?' 하는 포인트.

설마 이걸 고치면 될까? 하고 고쳤는데 된다!!!!!!!!!!!!!!!!
와 정말............ 와...

나도 모르게 도장에서 소리를 지르고 옆 동료를 퍽퍽(ㅋㅋㅋ) 때린 덕분에
같은 기수 동료들이 기립박수를 쳐줬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클린 코드는 둘째치고 이 기능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고민이 너무 컸어서, 기능 구현이 아예 불가능할 것만 같아 목요일까지 아무것도 못한 채로 남아있는 게 너무 불안했는데.

딱 하나. 그 딱 하나를 띄워놓으니 좀 마음 편하게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일찍 일어나서 옵션을 좀 더 다듬으면 그래도 되는 상태는 만들 수 있을듯.
우선 화면부터 공유해본다.

DB에 저장해 둔 10개 장소의 마커가 띄워진 지도 첫 화면

필터 버튼을 눌렀을 때의 화면(CSS좀 할 걸;;)

'서울', '성동구' '자연' 옵션을 선택하고 필터 적용하기 누르기

서울-성동구-자연 옵션에 해당하는 딱 한개의 장소 마커 띄우기 성공!

아...........ㅠㅠㅠ 정말 불가능할 줄 알았다.
사실 지금 코드도 내 마음엔 전혀 안드는 상태라서... 기능을 만들거라곤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아~ 소리밖에 나오지 않는다. 지금은... ㅎㅎ

사실 오늘 안에 기능이 전혀 안될 것 같아서 백엔드를 만들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에 대한 화면 캡쳐를 줄줄이 해 놓은 상태였는데, 안되는 상태 말고도 되는 상태에 대한 사진을 함께 포함할 수 있는 TIL을 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ㅠㅠㅠㅠ... 흑 오늘 정말 한시름 놓고 집에 갈 수 있겠다 ㅠㅠㅠㅠ엉엉.

오전에 겪었던 문제. DB 관련.

어제 TIL에 넣어둔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 오늘 아침까지는 프론트가 완전히 망가졌던 상태라 잠시 접어두고 백엔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Place라는 모델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그 안에 들어갈 개체들이 너무너무너무너~~~어무 많았다.
약간 주저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 요소들은 또다른 객체로 묶어 넣어줘야할 것 같아 우선은 Place 안에 Address, BusinessHours, ImageSource라는 객체를 넣어주기로 결정했다.

각 객체를 1차로 완성한 뒤 서버를 돌리는데... 읭? 멀쩡하게 id가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property를 찾을 수 없다고 하는게 아닌가.

어제는 옵션&지도에 시달리다가 잠깐 GG치고 백으로 넘어온건데.. 너마저도 날 거부하다니..
허둥허둥 하면서 빠르게 검색해보니 column name을 지정하지 않아 생긴 문제였다.

그래서 신나는 마음으로 또 column name을 아래 사진과 같이 붙여줬는데.
또 "안돼, 돌아가" 하는 너란..섭..

화면이 좀 짤렸는데, 저 세번재 줄 아래 보니 second 앞에 붙어있는 [*] 표시.

근데 갑자기 머리가 파팟 돌아간게, 예전에 아샬님 강의를 듣다가 table명을 user로 지정했는데, user라는 단어가 예약어로 지정되면서 person으로 변경하는 과정을 겪었던 것이 생각났다.

설마? 하고 또 빠르게 검색해보니 다행히 짐작이 맞았다. first, second, third와 같은 단어들이 예약어로 지정되어 있어서 컬럼명으로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동료가 며칠 전 해당 내용으로 TIL을 썼었다고 한다. 아마 option, select에 넘 시달릴때라 못본건지 봐도 기억이 안난건지..

여튼 해당 단어들을 다르게 바꿔주고 나니 다행스럽게 데이터가 잘 들어갔다.


어제 노아님이 우리 1기 디스코드에 아래와 같은 짤막한 글을 남겨주셨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 같았다.
과거에 (비록 내가 겪은 시행착오는 아니지만) 동료가 겪은 시행착오에 대한 경험을 통해 지식을 얻었고, 또 강의를 통해 알게 된 '예약어는 컬럼명으로 사용 불가함'이란 사실이 퍼뜩 기억나 정보를 추적해간 것, 며칠 째 씨름하던, 정말 절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지도의 단편적인 기능이 10분 자고 일어난 상태에서 갑자기 눈에 들어온 코드를 수정하여 구현된 것.

경험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그 경험치를 쌓는 절대시간이 필요한 지금.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치를 쌓기 위해서는 딱 하나. 내 멘탈만 잘 잡으면 될 것 같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내일은 필터 기능 다듬고 클러스터링 공부하자.

고생했다 얼른 집으로, 안전운전 하면서 가보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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