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분명 했다... 유튜브.
분명히... 가져왔는데... 썸네일 가져왔는데...
있었는데요.. 없습니다.
캡쳐라도 해둘걸..ㅎ...
어쨌든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어제 로지 트레이너님께 유튜브 API에 대해 SOS를 쳤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프론트에서 요청하면 되지 않을까?' 수없이 자문했지만 왜그런지 손이 떨어지질 않았다.
로지님도 지금 남은 시간동안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은 프론트에서 요청하는 것이지만 반드시 리팩터링은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프론트에서 유튜브에 Request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axios 활용법을 어느정도 알고 있으니 그대로 요청해서 받아온 응답을 원하는 모양으로 재구조화 하면 된다.
다만 주의할 건 유튜브 API에서 하루에 요청할 수 있는 용량 같은 것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의미없이 여러번 요청하다간 사용횟수 초과 등의 에러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괜시리 원래 하던 작업에 테스트를 하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먼저 하던 작업을 종료하고 merge 한 후에 새로운 브랜치로 작업을 시작했다.
다행스럽게 데이터가 받아져왔고 '아이와 갈만한 곳'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가장 유사도가 높은 5개 영상의 정보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멀쩡하던 권한 예외처리 모달창이 열리지 않게 되면서 작업을 모두 되돌렸고 마치 한여름밤의 꿈 같이 유튜브 정보는 .. ㅠㅎㅎㅎ.
저녁시간에 작업한 것을 캡쳐하고 여기에 공유할 수 없어서 그냥 아쉬울 따름.
내일은 TOP3 장소와 관련이 높은 영상을 각 키워드별로 3개씩 가져와서 리스트로 뿌려주고, 그 리스트를 클릭하면 새로운 페이지로 이동하여 유튜브 영상이 재생되는 frame을 구현해보고자 한다.
여전히 외부 API 사용이 쉽지는 않지만, 우선 '되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니 이번처럼 서버측에서만 어떻게든 하려고 아등바등 하지 말고 프론트에서 먼저 시작한 뒤에 리팩터링으로 옮겨주는 방식도 유연하게 취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굉장히 의미있었던 일은, 노아님께 질문했던 사항 중에서 포트폴리오에 '로그인' 기능과 '접근권한' 기능이 어느정도 까지 포함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아주아주 중요하고 의미있는 답변을 받은 것이다.
함께 이야기를 들은 동료들 역시 모두 같은 생각이겠으나 서비스를 만들건 포트폴리오를 만들건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단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자꾸 실서비스와 헷갈리게 되는데...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다는 걸 잊지말자.
유튭. 내일 내로 안성하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