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테라 포트폴리오 5주차 주간회고

샨티(shanti)·2022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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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며, 혹등고래 성장일기를 쓰는 샨티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

이번 한 주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은 한주였다.
더 아이러니 했던 것은, 발등에 불은 떨어졌는데 등에 업은 짐은 너-무 많아서 빠르게 뛰어갈 수 없었달까..ㅎㅎ

개인적인 목표는 지난 스프린트에 기획안에 있는 기능을 모두 구현해보는 것이었다.
스프린트 회의때도 말했지만 도전적인 목표이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달성 수치를 내보니 좀 처참한 지경이다. 목표 태스크 대비 약 42.8% 에 해당하는 기능만 구현된 상태이고 나머지 것들은 거의 손을 대지 못했다.

평소 같았으면 벨로그 주간회고 글에 이런 저런 푸념 섞인 회고를 했을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마무리 지을 기간이 2주밖에 남지 않았기에 기록도 할 겸 문서로 정리하며 성과가 있는 2주를 만들기 위한 마무리 점검을 해보고자 한다.

목적과 목표

지난 스프린트의 목적과 목표는 아래와 같았다.

단순했다.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MVP를 완성한 뒤 추가 기능을 기획하고 싶었다.
하지만 가장 발목을 잡은 것이 서드파티였다. 윽.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시간을 너무 많이 쓴 게 아쉽지만... 어쨌든 서드파티 로그인을 구현하는 실마리를 찾아냈고 생각한 대로 서버에서 해당 기능을 구현하여 access token, refresh token, 사용자 정보를 가져와서 user 정보로 변환하는 것 까지 구현한 점은 뭔가 뿌듯했달까? ㅎㅎ

특히나 시간에 많이 쫓겼던 한주였는데 정해진 일정 내에 목표한 것을 다 할 수 없다는게 확실시 되었을 때 범위를 과감하게 줄이고 작업을 이어나간 점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이게 현업이었으면 진짜 큰일날 일이긴 하다.
하지만 널려있는 여러가지 태스크 중에서 크리티컬하고 우선순위가 좀 더 높은 것들을 발라내려고(ㅋㅋ) 노력했다. 품이 많이 들면서도 아주 중요하지 않은 기능들은 특히나 후순위로 미뤄둔 덕에 그나마 이정도를 구현할 수 있었음.

보완해야 할 점

역시나 서드파티 로그인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쓴 점이다. 이 기능을 구현하면서 사실 공부하고 싶은 것들이 좀 있었다. (OAuth2.0, 레디스, 레이어드 아키텍쳐, WebClient 등..)
근데 공부할 새가 없이 기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좀 아쉽게 흘러가는 면이 있다.

외부 API를 사용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건 카카오맵을 갖다 쓸 때도 느꼈는데 이번엔 한번에 2군데(카카오, 네이버) 것을 갖다 쓰려 해서 그런지 더 빡세긴 했다. 카카오-네이버 로그인 구현이 아주 상이하진 않지만, 그래도 뭐 하나는 제대로 알고 있어야 나머지 하나를 할 수 있기에 ;; 카카오를 알아가는 데만 3일정도를 꼬박 투입한 것 같다.

로그인 기능을 좀 더 다듬어야 하고 유튜브 API도 갖다 써야 하는데..
이런 경험도 쌓이다보면 분명 투입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어렵긴 어렵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드니 약간 심리적으로 불안하달까.
좋은 레퍼런스를 찾는 능력도 더 길러야 할 것 같다.

다음 스프린트 목표

심플하다. 이번주에 구현하지 못한 내용을 포함하여 기획안에 있는 자잘한 기능들을 구현해 내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가능하다면...?) 노아님이 말씀하신 어드민이나 또는 공구 게시판을 추가하면 좋겠는데.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 구현을 하지 못한다면 자잘한 버그들을 잡고 테스트코드를 더 빡세게 잡는 주간으로 하려 한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다 못해 녹고 있다.
녹아흘러내리는 시간 앞에서 흔들리지 말고 굳건하게. 지켜야 할 원칙을 지켜가면서 포트폴리오를 잘 마무리하자.
그래도 아이를 생각하면서 만들기 시작했던 서비스가 뭔가 모양새를 갖춰가니 새삼 신기하고 그렇다..ㅎㅎㅎ. 잘... 잘 마무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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