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2025 AWS 세션 후기

ShaynePark·2025년 6월 28일

IT Lif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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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캠프 2025에서 만난 이상현님의 AWS 에이전트 세션을 듣고 난 뒤, 머릿속에 맴도는 감상문을 짧게나마 남겨본다.


“개발자 출신이 드물다니, 충격”

발표는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로 일하고 계신 이상현님 소개로 시작됐다. 삼성전자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스타트업 창업을 거쳐 다시 삼성으로, 그리고 3년차 AWS로 돌아온 이력부터가 이미 범상치 않았다. 그런데 “AWS엔 오히려 개발자 출신이 거의 없다”는 고백에선 묘한 반전이 느껴졌다. 우리가 익숙한 ‘인프라 제공사’ AWS에도, 그 안을 진짜 ‘코드’로 파고드는 개발자 시선이 부족했다니 “그래서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생겼다.

“프리티어가 이렇게 관대한 건 처음”

AWS Builder ID 하나만 있으면 AWS Q Developer를 비롯한 생성형 AI 기능을 기본적으로 써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속에 작은 불씨를 붙였다. 발표자조차 “프리티어에도 리밋이 있지만, 다른 툴 대비 관대한 편”이라고 인정했으니, 부담 없이 실험해볼 만하다는 확신이 들었다. 게다가 KR User Group(kruc) 가입 + 코드 챌린지 1등에게 크레딧 제공 이벤트라니, 점심시간 짬 내서라도 들어가 볼 이유가 충분했다.

“AWS Q Developer, 진짜 물건이구나”

발표 내내 가장 흥미로웠던 건 ‘AWS Q Developer’였다.

  • 코드 생성·수정: “/dev” 명령어로 자연어 요청 → 에이전트가 단계별 계획을 세우고 코드 수정부터 커밋 메시지 작성까지 한 번에 처리
  • 테스트 자동화: “/test” 한 줄로 JUnit·pytest 테스트 코드 생성 → 단순 입력만으로도 테스트 커버리지 확보
  • 보안 리뷰: “/review” 명령으로 SQL 인젝션·API 키 노출 등 취약점 자동 스캔 → “이렇게 고치세요” 제안 및 자동 패치
  • 문서화: README, UML 다이어그램, 실행 스크립트 등 프로젝트 구조 분석 후 한 방에 뚝딱 생성
  • 버전 관리 지원: Java 1.8 → 17, Spring Boot 2.7 → 3.3 등 낮은 버전을 자동 감지해 최신 LTS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 무료 프리티어: AWS Builder ID만 있으면 주요 기능 전부 체험 가능 → 부담 제로
  • CLI 환경 최적화: qcli 명령어로 IDE 없이 터미널에서 프로젝트 생성·수정·배포 → 가볍고 반응 속도 빨라 실전에서 더 편리

평소 “코파일럿이랑 차이가 있나?” 했던 호기심이, “이토록 상세하게 ‘왜 이 결정을 내렸는지’까지 보여주는가” 하는 감탄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직접 사용하는 영상을 보니 “지시가 모호해도, 에이전트가 물어보고 다시 동작”하는 모습이 마치 인간 비서 같아보였다.

“에이전트 AI, 여기까지 왔구나”

올해 화두가 ‘레그(저장 기법)’에서 ‘에이전트’로 넘어갔다는 설명도 인상적이었다. LLM이 학습 시점에 머물러 있는 지식만으로는 오늘 날짜나 날씨 같은 실시간 정보를 모른다. 그래서 필요한 툴을 “에이전트”라는 껍데기 안에 집어넣어, LLM이 스스로 접근·추론하도록 확장한다는 개념. 코드·테스트·보안·문서 등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별로 에이전트를 잘게 쪼개 둔 덕분에, 우리가 묻기 전에도 “다음엔 이걸 해야겠군”이라며 알아서 계획부터 세우는 모습이 무척 흥미로웠다.


짧지만 알찬 한 시간 동안, 이상현님의 경험담과 라이브 데모는 그야말로 ‘살아 있는 강의’ 같았다. “이제 곧 IDE는 안 쓰게 될 거다”는 충격적인 예언부터, 실제로 속된 말로 ‘팡팡’ 터지는 Q Developer까지, 배운 건 많고, 시도해 볼 것도 산더미다. 발표장 밖으로 나서면서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건 바로 사용해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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