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코스 6기를 수료하며

지송·2025년 4월 1일

안녕하세요! 어느덧 수료한 지 한 달 하고도 더 지났네요
(글을 쓸 당시엔 한 달이었으나 마무리가 밀리고 밀려 5달이 되었답니다..........)

우테코에서 함께 한 시간을 떠나보내기가 영 아쉽게 느껴져서 계속 미루다 보니 해가 바뀌었습니다
11월 29일에 수료한 뒤 저는 호주 여행도 다녀오고, 새해도 맞이하고, 크루들도 만나고, 지속해서 방끗 작업을 하며 지냈어요

우아한테크코스에 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고, 배운 것도 엄청나게 많은데
이것을 다 전달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에요
차근차근 작성해 보며 아쉬운 부분은 보충해 보겠습니다 👊

우테코에서 배운 것

저는 우테코를 하는 기간 동안 줄곧 엄청나게 성장한 느낌이에요
개발적으로, 인간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한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발 유토피아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

우테코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 중 하나는 개발을 대하는 태도가 아닐까 싶어요
우테코 이전을 생각해 보면 전 작동하는 코드에 중점을 두어 유지 보수나 테스트에는 그리 큰 힘을 쏟지 않았어요
따라서 지금 보면 굉장히 스파게티인 코드를 보며 뿌듯해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우테코에서 클린 코드, 클린 아키텍처, 역할과 책임을 많이 공부하고 토론하며 코드에 관한 저만의 가치관이 생겼어요

또 같은 맥락으로 학습을 대하는 태도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껏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한다! 하면 무조건 책 하나 사고, 강의 하나 사고 처음부터 끝까지 독파하다 의욕 상실되는 유형이었어요
특히나! 공식 문서는 보기만 해도 알러지가 올라오고....

그래서 돌이켜 보면 내가 도대체 무얼 공부한 거지? 남는 게 있는가? 자괴감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기서 크루들과 치열하게 부딪치고 공부하고 탐구하면서 어떻게 주어진 공부를 해쳐나갈 수 있는지, 어느 정도의 깊이까지 내가 궁금해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두렵지 않아요
Java Spring 개발자가 아닌 개발자로 살아가자 🥳

그리고 저에 대해 더 잘 탐구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소프트 스킬 시간에 많이 강조된 것 중 하나인 학습 마인드셋 (땡스 투 워니, 왼손, 리사 코치 ❣️) 개념을 알고 내가 성과에 많이 메여있는 사람이구나 알게 되고 그것을 탈피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사실 아주 탈피하지는 못했어요 성과... 중요하잖아요?

하지만 해당 과정에서 진행한 유연성 강화 스터디... 정말 좋았습니다
크루들과 가장 진솔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우테코를 하다 보면 주위에 대단한 크루들이 정말 많고 그래서 많이들 흔들리고 불안한 시간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포비와의 수다 타임 단골 질문이 저만 제대로 못 해내고 있는 것 같아요입니다
저도 해당 감정을 많이 느껴서 늘 이겨내려고 노력했어요
이런 과정에서 하는 유강스 타임은 각자의 고민을 내뱉고 공유하며 어느정도 해소되는 느낌이라 좋아한 시간 중 하나예요!

개인적으로도 올해는 첫 자취, 그리고 우테코 진행이라 큰 도전이었는데요
혼자 살며 나의 생활을 컨트롤하고 사람들과 지내며 많은 감정을 느꼈어요
이런 감정들을 잘 핸들링하고 싶어서 매일 일기를 썼는데요
저를 잘 아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추천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마인트 컨트롤과 시간 관리상의 이유로 스터디를 많이 하지는 못했어요
가벼운 스터디만 한두 개를 병행하였는데요
우테코에서의 공부만으로 저에게 벅차게 느껴져서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잘 진행하는 크루들을 보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토로는 제가 칼퇴파 중 하나였는데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서 집중하기 힘들어 저녁 시간에는 집이나 집 근처 카페에서 코딩을 하고는 했어요
그렇다 보니 크루들 간 나누는 양질의 개발 대화, 스터디 결성 등을 약간씩 놓치기는 했다는 점

그렇지만! 그 덕분에 제가 해당 기간동안 아주 크게 번아웃이 오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만족합니다
쓰다 보니 구구절절 길어졌네요 이만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갑니다

앞으로의 계획

이건 올해 다짐 겸으로 적어 봅니다
많은 크루들이 이미 졸업을 한 상태여서 취업 시장으로 직행했어요
현재 친한 크루들이 많이들 취업을 해서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저는 아직 졸업을 하지 못해서 학교로 돌아가요....
지금 취업을 하지 못하는 게 전 여러모로 아쉽게 느껴지더라고요
크루들이랑 같이 취업 준비를 하며 으쌰으쌰하고 싶었기도 하고,
우테코에서 열심히 갈고 닦은 것들을 잃기 전에 취업을 하고 싶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된 이상 저의 길을 가 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복학을 해서 학교 생활을 무사히 해내고, 하반기에는 취업 시장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코스모스 졸업이 되는 게 마음에 걸려서 상반기에 인턴을 하고, 하반기에 졸업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고 싶기도 하지만 요즘 취업 시장이 어려워서 인턴 자리가 거의 없더라고요 🥲

계속해서 방끗 기능 개발과 유지 보수를 해나가고, 블로그 글도 열심히 쓰고, 알고리즘 공부도 하고, 학습들도 해 볼 생각이에요
해야 할 공부가 정말 많아서 무슨 공부부터 해야 할까? 싶네요

올해 꼭 취업 뽀개자 👊

글은 이만 마무리하고 하단에는 활동 정리하고 이만 마무리합니다!

활동 정리

🔗 woowacourse-archive

실은 이 레포지토리를 정리하는 게 한참 걸렸어요 (나는 미룬이)
감정 회고에 가까웠던 블로그 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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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공부하고 발전하는 개발자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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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일

시소 혼자 우테코를 14개월 다니네오 부럽습니다 🥹
남은 학기도 잘 마무리하고 다음에 만나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