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프로젝트 뭘 하면 좋을까?
학교에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간이 생겨서 무엇을 할까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너무 큰 프로젝트를 하기에는 기간이 정해져 있었고, 혼자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민하던 중, 한 친구가 말해주길
"굳이 큰 프로젝트를 할 필요가 있어?"
"서비스라는게 굳이 웹, 앱 같은 게 아니라 작은 거여도 상관없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서비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말을 듣고 나는 웹에 고정되어 있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지하게 평소의 내가 어떤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는지 되돌아보았다.
그러던 중, 평소 프로젝트 구조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걸 만들기 위해 CLI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나오게 되었다.
또 새로운 거로만 개발하지
저번 회고 때도 이야기했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걸 배운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지난번 TypeScript 개발할 때도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CLI라는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은 분야의 지식을 사용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CLI는 한 번쯤은 만져보고 싶었던 부분이고, 검색을 해보니 지원해주는 라이브러리가 있어서 엄청 힘들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명령 기능은 뭔데?
일단 지정한 경로로 폴더를 만드는 기능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식 문서는 괜히 있는게 아니다.
일단 개발하면서 한 번에 될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처음 개발이고, 막히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진짜로 막히는 것만 몇 번을 경험한 것 같다.
하지만 해당 라이브러리의 공식 문서가 있고, 그 문서를 하나씩 읽어가면서 구현을 하다보니 막히던 것도 금방 해결이 되어 나갔다.
이번에 개발하면서 프로젝트의 사용 방법을 잘 적어 놓은 문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절실히 깨달았다. 하지만, 그것을 내가 만드는 것은 글쎄...... 만들고 싶기는 하지만 저렇게 잘 만들 자신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