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9기 합격 후기(보다는 회고) (삼성청년SW아카데미, 싸피)

신현철·2023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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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캡처

  • 싸피를 시작한지 1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잠시 숨 돌릴 겸, 그간을 회고한다.

대학교 4학년

내 상황을 요약하면 이랬다.

  • 4학년 내내 21학점(5전공, 6전공 ...) + 계절학기. 졸업 학점 채우는데 급급
  • 기술면접 준비? 당연히 해본 적도 없음.
  • 자소서? 써본적 없음.
  • 취준? 방법도 모름. (기업들에 대한 지식 전무)
  • 영어성적도 없어서 빨리 따야 졸업함. (사실 애초에 유예하고 취준할 생각이었음)
  • 프로젝트? 없음.(졸업 프로젝트를 2학기에 해서 진행 중인 하반기에 쓰기 애매햇음)
  • 그나마 백준만 주구장창 풀어서 플레 5

22년 말, 개인사정으로 4학년 내내 밀린 수업들을 듣느라 계속 21학점+6전공 으로 시달리던 난 취준은 커녕 과제와 시험 준비하기에 급급했다.
여기에 졸업 프로젝트+@ 까지 겹쳐 죽을 맛이었다.
게다가 무슨 똥고집이었는지(실력도 없으면서) 서비스 기업만 가고싶어했다.

그러다 졸업 프로젝트에서 스프링부트로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
이 때 진짜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국 취업보다는 우테코와 싸피를 지원했다.

결론적으론 우테코는 떨어지고, 싸피는 합격했다.

SSAFY 지원 과정

사실 처음엔 선배님들이 많이 하고 계서서 존재 정도만 알고, 어떤 과정인지는 잘 몰랐다. 같이 취업을 못한 동기들과 같이 지원했고, 우테코 프리코스에 좀 더 집중했었다. 하지만 예비군과 프리코스 제출날이 겹처서 제출시각을 놓치고 ㅜㅜ 싸피만 기다리게되었다.

자소서

진솔하게 썼다. 프론트엔드에서 백엔드로 전향한 것과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솔직하게 적었다.
지금 다시 보니 정말 못 썼다.ㅋㅋㅋ

자소서 쓰는게 어렵다면 싸피 관련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거나, 내가 만든 사이트에 질문해주면 좋을 것 같다! SSAF.SOUND;

SW 적성진단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당시 나는 알고리즘만 팠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진 않았다.
다만, 다음과 같은 사이트들을 추천한다.

백준 같은 경우 문제 수가 많고, 사용자도 많기에 레퍼런스 또한 당연히 많다. solved.ac 와 같이 연동해서 재미요소를 추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SWEA의 경우 삼성에서 관리하는 사이트이다보니 삼성 스타일의 문제가 많다. 싸피 SW 적성진단 또한 SWEA 환경과 거의 유사하므로 시험 환경에 익숙해지고 싶다면 추천한다.

프로그래머스의 경우 문제 수는 적지만 퀄리티가 높고, SQL 문제가 있는 게 장점이다.

리트 코드의 경우 해외 사이트라 영어가 된다면 강추한다. 문제 수도 많고, 레퍼런스도 많다. 또한 각 문제들의 카테고라이징이 잘 되어있다.

면접

면접 스터디를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면접이 익숙치 않거나 어려움이 있다면 몇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난 말하는 것엔 자신 있어서 안했다)

면접은 자소서 기반으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본인 자소서 문장들을 꼬꼬무 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

PT는 유명하신 강민혁님의 영상으로 준비했다.
https://youtu.be/DOvCIrwMPbQ

SSAFY 합격 이후

가장 큰 수확은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누적 사용자 2천명 달성한 것 같다.
싸피를 하면서 느꼈던 건 지원 과정이나 합격 이후나 정보 공유 플랫폼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네트워킹이 참 중요한데, 오픈톡이나 매터모스트같은 메신저는 이 전에 기록들을 보기가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직접 만들었다. 개발자라면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뭐 여러 과정이 있었지만, 나중에 풀어보겠다.

https://ssafsound.com

싸피와 병행하느라 대략 5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 싸피는 9-6인데, 끝나자마자 밥 먹고 11시 반까지 공부하고 사이드 프로젝트 개발하는 삶을 거의 1년동안 했다.
나 포함 팀원들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니, 자소서 첨삭이나 대외비에 걸리지 않는 질문들은 성심성의껏 대답해주겠다. 많은 이용바란다 ㅎㅎ

혹시 취준하시는 분들 있으면 이 사이트도 이용해주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omrcs.com

싸피에서 마지막 프로젝트로 만든 CS 문제 풀이 사이트이다.

마지막으로

진짜 힘들었다.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하려고 하니까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싸피 과정에만 충실했다면 건강도 좀 더 챙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내 힘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다시 돌아간다면 좀 더 빨리 시작할 걸 싶다. 2학기 플젝 기간과 겹쳐서 죽을 맛이었다.

싸피 지원하는 여러분, 그리고 수료생들 재학생들 모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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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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