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up : 설정하다
Teardown : 분해하다
의도를 분명히 표현하는 함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가?
함수에 어떤 속성을 부여해야 처음 읽는 사람이 프로그램 내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가?
함수를 만드는 첫째 규칙은 ‘작게!’ 다. 함수를 만드는 둘째 규칙은 ‘더 작게!’ 다.
함수가 한 화면을 넘어가면 안된다.
가로 150자를 넘어서는 안 된다. 함수는 100줄을 넘어서는 안 된다. 아니 20줄도 길다.
그렇다면 얼마나 짧아야 좋을까? 아래 코드 정도는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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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static String renderPageWithSetupsAndTeardowns(
PageData pageData, boolean isSuite) throws Exception {
if (isTestPage(pageData))
includeSetupAndTeardownPages(pageData, isSuite);
return pageData.getHtml();
}
각 함수가 너무도 명백했다.
각 함수가 이야기 하나를 표현했다.
각 함수가 너무도 멋지게 다음 무대를 준비했다.
함수는 한 가지를 해야 한다. 그 한 가지를 '잘' 해야 한다. 그 한 가지만을 해야 한다.
TO RenderPageWithSetupsAndTeardowns, 페이지가 테스트 페이지인지 확인 한 후 테스트 페이지라면 설정 페이지와 해제 페이지를 넣는다. 테스트 페이지든 아니든 페이지를 HTML로 렌더링한다.
지정된 함수 이름 아래에서 추상화 수준이 하나인 단계만 수행한다.
단순히 다른 표현이 아니라 의미 있는 이름으로 다른 함수를 추출할 수 있다면 그 함수는 여러 작업을 하는 셈이다.
함수가 확실히 ‘한 가지’ 작업만 하려면 함수 내 모든 문장의 추상화 수준이 동일해야 한다.
위에서 아래로 코드 읽기: 내려가기 규칙
한 함수 다음에는 추상화 수준 이 한 단계 낮은 함수가 온다.
위에서 아래로 TO 문단을 읽어내려 가듯이 코드를 구현하면 추상화 수준을 일관되게 유지하기가 쉬워진다.
핵심은 짧으면서도 ‘한 가지’만 하는 함수다.
추상화 수준이 하나인 함수를 구현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매우 중요한 규칙이다.
(if/else가 여러개 이어지는 구문도 포함)
작게 만들기 어렵다. switch문을 완전히 피할 방법은 없다.
각 switch문을 저차원 클래스에 숨기고 절대로 반복하지 않는다.
단일 책임 원칙(single responsibility principle)이란 모든 클래스는 하나의 책임만 가지며, 클래스는 그 책임을 완전히 캡슐화해야함을 일컫는다.
개방-폐쇄 원칙은 시스템의 구조를 올바르게 재조직(리팩토링)하여 나중에 이와 같은 유형의 변경이 더 이상의 수정을 유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개방-폐쇄 원칙이 잘 적용되면,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해야 할 때 이미 제대로 동작하고 있던 원래 코드를 변경하지 않아도, 기존의 코드에 새로운 코드를 추가함으로써 기능의 추가나 변경이 가능하다.
상속 관계로 숨긴 후에는 절대로 다른 코드에 노출하지 않는다.
testableHtml → SetupTeardownIncluder. render 변경
코드를 읽으면서 짐작했던 기능을 각 루틴이 그대로 수행한다면 깨끗한 코드라 불러도 되겠다.
함수가 작고 단순할수록 서술적인 이름을 고르기도 쉬워진다.
최선은 입력 인수가 없는 경우이며, 차선은 입력 인수가 1개뿐인 경우다.
출력 인수는 입력 인수보다 이해하기 어렵다.
num = sum(a, b) # 반환값
sum(a, b, num) # 출력 인수 사용 -> 지양할 것 !
Output Parameter에 대한 고찰
출력 인수 지양하는 이유
1. 개발자가 놓치게 되는 Side effect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2. Code 가독성이 떨어진다.
코드를 읽는 사람에게는 includeSetupPageInto(new PageContent)보다 includeSetupPage()가 이해하기 더 쉽다. includeSetup PageInto(newPageContent)는 함수 이름과 인수 사이에 추상화 수준이 다르다.
→ 또한 언제나 일관적인 방식으로 두 형식을 사용한다. (56 “명령과 조회를 분리하라!” 참조)
함수로 부울값을 넘기는 관례는 정말로 끔찍하다.
함수가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처리한다고 대놓고 공표하는 셈이니까!
→ 함수는 하나의 일만 해야하니까
인수가 2개인 함수는 인수가 1개인 함수보다 이해하기 어렵다.
어떤 코드든 절대로 무시하면 안된다.
무시한 코드에 오류가 숨어든다.
이항 함수가 무조건 나쁘다는 소리는 아니다. 프로그램을 짜다보면 불가피한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가능하면 단항함수로 바꾸자.
인수가 2개인 함수보다 훨씬 더 이해하기 어렵다. 순서, 주춤, 무시로 야기되는 문제가 두 배 이상 늘어난다. 그래서 삼항 함수를 만들 때는 신중히 고려하라 권고한다.
assertEquals(message, expected, actual)이라는 함수를 살펴보자.
첫 인수가 expected라고 예상하지 않았는가? 매번 함수를 볼 때마다 주춤했다가 message를 무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인수가 2-3개 필요하다면 일부를 독자적인 클래스 변수로 선언하자.
Circle makeCircle(double x, double y, double radius); //Bad
Circle makeCircle(Point center, double radius); //Good
변수를 묶어 넘기려면 이름을 붙여야 하므로 결국은 개념을 표현하게 된다.
인수 개수가 가변적인 함수
String.format("%s worked %.2f" hours.", name, hours)
public String format(String format, Object... args)
- format : "%s worked %.2f" hours."
- args : name, hours
가변 인수 전부를 동등하게 취급하면 List형 인수 하나로 취급할 수 있다.
단항 함수 : 함수와 인수가 동사/명사쌍을 이뤄야 한다.
함수 이름에 키워드 추가
부수효과
→ 시간적인 결합(temporal coupling)이나 순서 종속성(order dependency)을 초래한다.
만약 시간적인 결합이 필요하다면 함수 이름에 분명히 명시해야한다.
일반적으로 출력 인수는 피해야 한다. 함수에서 상태를 변경해야 한다면 함수가 속한 객체 상태를 변경하는 방식을 택한다.
appendFooter(s); → report.appendFooter()
함수는 객체 상태를 변경하거나 아니면 객체 정보를 반환하거나 둘 중 하나만 해야 한다.
if (set("username", "unclebob"))...
무슨 뜻일까? 함수를 호출하는 코드만 봐서는 의미가 모호하다.
“set”이라는 단어가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탓이다.
set이라는 함수 이름을 setAndCheckIfExists라고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if문에 넣고 보면 여전히 어색하다.
진짜 해결책은 명령과 조회를 분리해 혼란을 애초에 뿌리뽑는 방법이다.
if (attributeExists("username")) {
setAttribute("username", "unclebob"); ...
}
명령 함수에서 오류 코드를 반환하는 방식은 여러 단계로 중첩되는 코드를 야기한다.
오류 코드를 반환하면 호출자는 오류 코드를 곧바로 처리해야 한다는 문제에 부딪힌다.
오류 코드 대신 예외를 사용하면 오류 처리 코드가 원래 코드에서 분리되므로 코드가 깔끔해진다.
try/catch 블록을 별도 함수로 뽑아내는 편이 좋다.
public void delete(Page page) { try {
deletePageAndAllReferences(page); }
catch (Exception e) { logError(e);
} }
private void deletePageAndAllReferences(Page page) throws Exception { deletePage(page);
registry.deleteReference(page.name); configKeys.deleteKey(page.name.makeKey());
}
private void logError(Exception e) { logger.log(e.getMessage());
}
정상 동작과 오류 처리 동작을 분리하면 코드를 이해하고 수정하기 쉬워진다.
함수는 ‘한 가지’ 작업만 해야 한다. 오류 처리도 ‘한 가지’ 작업에 속한다. (ex) delete 함수
그러므로 오류를 처리하는 함수는 오류만 처리해야 마땅하다.
오류 코드를 반환한다는 이야기는, 클래스든 열거형 변수든, 어디선가 오류 코드를 정의한다는 뜻이다.
public enum Error {
OK,
INVALID,
NO_SUCH,
LOCKED,
OUT_OF_RESOURCES,
WAITING_FOR_EVENT;
}
오류 코드 대신 예외를 사용하면 새 예외는 Exception 클래스에서 파생된다. 따라서 재컴파일/재배치 없이도 새 예외 클래스를 추가할 수 있다. → OCP(Open Closed Principle)의 예시
참고자료 : 의존성 자석이 뭔가요?
중복은 문제다. 코드 길이가 늘어날 뿐 아니라 알고리즘이 변하면 중복된 곳을 모두 손봐야 하니까. 게다가 어느 한곳이라도 빠뜨리는 바람에 오류가 발생할 확률도 중복된 수만큼 높다.
중복을 없애면 모듈 가독성이 크게 높아진다.
중복은 소프트웨어에서 모든 악의 근원이다. 많은 원칙과 기법이 중복을 없애거나 제어할 목적으로 나왔다.
모든 함수와 함수 내 모든 블록에 입구와 출구가 하나만 존재해야한다.
구조적 프로그래밍은 함수가 아주 클 때만 상당한 이익을 제공한다.
함수를 작게 만든다면 단일 입출구 규칙(Single Entry-Exit Rule)보다 의도를 표현하기 쉬워진다.
소프트웨어를 짜는 행위는 여느 글짓기와 비슷하다.
서투르더라도 최초의 코드를 빠짐없이 테스트하는 단위 테스트 케이스도 만든다.
그런 다음 나는 코드를 다듬고, 함수를 만들고, 이름을 바꾸고, 중복을 제거한다. 메서드를 줄이고 순서를 바꾼다. 때로는 전체 클래스를 쪼개기도 한다. 이 와중에도 코드는 항상 단위 테스트를 통과한다.
최종적으로는 이 장에서 설명한 규칙을 따르는 함수가 얻어진다. 처음부터 탁 짜내지 않는다. 그게 가능한 사람은 없으리라.
프로그래밍의 기술은 언제나 언어 설계의 기술이다.
master 프로그래머는 시스템을 (구현할) 프로그램이 아니라 (풀어갈) 이야기로 여긴다.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수단을 사용해 좀 더 풍부하고 좀 더 표현력이 강한 언어를 만들어 이야기를 풀어간다.
함수를 잘 만드는 기교를 소개했다. 여기서 설명한 규칙을 따른다면 길이가 짧고, 이름이 좋고, 체계가 잡힌 함수가 나오리라.
진짜 목표는 시스템이라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여러분이 작성하는 함수가 분명하고 정확한 언어로 깔끔하게 같이 맞아떨어져야 이야기를 풀어가기가 쉬워진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