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것들을 따라해보고 응용해보려고 할 때 시간이 생각보다 더 오래걸리고
남보다 느리게 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자주 들 때가 있다.
슬로우스타터라고 생각하고 내 페이스대로 잘 나가야지 생각하면서도
공부할 수 있는 지금의 기회가 결코 흔한 기회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들어온 부트캠프, 지금의 순간에서 어떻게 좌절하지 않고 성장할까를 고민했다.
오늘 팀원들과 여러 대화를 나눠보고 조언을 들으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어떤 일(또는 과제)을 시작하기 전에 이해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딪혀보면서 트러블슈팅을 하는 것 또한 실무에 필요한 재능이다.
어떤 과업이 주어졌을 때 그 일을 해내는데에 있어 배경지식을 모두 알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항상 그렇게 살아갈 순 없다.
개척하면서 실수도 하고 고쳐나가면서 업그레이드 할 때가 많다.
모르니까 시작하지 않고 준비하는 기간을 늘린다는 생각은 미련한 생각이다.
나는 내일이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아이템 시뮬레이터 api를 제작하는 과제를 시작해야한다.
하지만 아직 배운 것이 별로 없다.
생각보다도 더 진도가 더뎠다.
그래서 금요일에 시작할 일을 일요일에 시작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팀원 이정수님 감사합니다.)
일단 부딪혀보면서 어떤 의도를 가진 코드를 작성하려 할 때 해당하는 기능을 찾아가면서, 또 모르는 부분이 나올 때 찾아가면서, 에러가 났다면 왜 났는지에 대해 분석해가면서 박치기를 하라는 것이다.
오늘은 MongoDB를 사용하는 로컬DB를 활성화하는 작업을 VScode의 Mongoose를 활용하여 사용하는 법을 익혔다.
아직 AWS나 Prisma, 미들웨어에 대한 개념적 부분이나 응용부분에 대해선 준비가 되지도 않은 상태다.
하지만 내일부터 시작할 과제에서는 그보다 더 고차원의 CRUD가 가능한 시뮬레이터 API를 만들어야한다. 그것도 AWS를 이용해서.
"가능할까? 내가? 설마?"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로 그 위기감이 오히려 나에게 좋은 경험을 심어주는 기회였구나 생각이 들었다.
단기간에 사람이 바뀔 순 없다고 생각하지만
장기간의 마라톤을 위해 체질개선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위한 부트캠프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야겠다고 다짐한다.
다신 없을 기회 반드시 붙잡아서 취업까지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