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

dogyeong·2021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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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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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S

동일 출처 정책은 악의적인 사이트에서 다른 사이트의 리소스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지만, 정상적인 접근까지 모두 차단해버린다. 모던 웹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다른 출처에 공개돼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SOP는 이런 경우에도 모든 요청을 차단한다.

개발자들은 이런 제한을 피해가기 위해 JSONP같은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곧 CORS가 표준적인 방법으로 등장했다.

Cross-Origin Resource Sharing(CORS)이란, 위의 동일 출처 정책으로 접근이 차단되는 리소스들을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다. 서버가 브라우저에게 "다른 출처에서 접근 가능하다!" 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CORS 과정

브라우저가 요청 메세지의 Origin 헤더와 응답 메세지의 Access-Control-Allow-Origin 헤더를 비교해서 동일 출처 정책을 위반하는지를 판단한다. 단계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클라이언트 측에서 다른 출처로 요청을 보낼 때, 브라우저가 요청 메세지에 Origin 헤더를 추가한다. Origin 헤더는 현재 사이트의 프로토콜+호스트+포트를 나타낸다.
  2. 서버측에서 요청 메세지를 받는다. 요청한 출처에서 리소스에 접근을 허락하기 위해서 Access-Control-Allow-Origin 응답 헤더에 허용할 Origin을 명시한다. 전부 허용하는 경우에는 *로 표시할 수 있다.
  3. 브라우저가 서버가 보낸 응답 메세지의 Access-Control-Allow-Origin 헤더를 보고 적절한 지 판단한 다음, 응답 데이터를 클라이언트 사이트로 전달한다.

CORS 요청의 종류

사실 CORS에서는 요청을 여러 종류로 나눠서 처리한다. 먼저 크게 simple request와 preflight request로 나눌 수 있다.

Simple request

위의 CORS 과정에서 설명한 일반적인 요청이다.

Preflighted request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간단한 요청이 아닌 경우에는 사전에 추가적으로 요청을 보내야 한다. 이러한 사전 요청을 Preflight request라고 한다.

그럼 먼저 어떤 요청들이 Preflight request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아래에 있는 경우 중 하나라도 일치하면 Preflight request가 필요하다.

  • GET, POST, HEAD가 아닌 다른 메소드를 사용하는 요청
  • Accept, Accept-Language, Content-Language외의 다른 헤더를 포함하는 요청
  • Content-Type 헤더가 application/x-www-form-urlencoded, multipart/form-data, text/plain 중 하나가 아닌 경우

Preflight request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브라우저는 본 요청을 보내기 전에 Preflight request를 먼저 수행하는데, 이 때 OPTIONS 메소드를 사용한다.

OPTIONS /resource/foo
Access-Control-Request-Method: DELETE
Access-Control-Request-Headers: origin, x-requested-with
Origin: https://foo.bar.org

위와 같이 OPTIONS 요청을 보내게 되고, Access-Control-Request-Method에는 본 요청에 사용될 메소드, Access-Control-Request-Headers에는 본 요청에 사용될 헤더들을 담아서 보낸다.

서버에서는 Preflight request의 응답으로 어떤 Origin, Method들이 허용되는지 알려줘야 한다.

HTTP/1.1 204 No Content
Connection: keep-alive
Access-Control-Allow-Origin: https://foo.bar.org
Access-Control-Allow-Methods: POST, GET, OPTIONS, DELETE
Access-Control-Max-Age: 86400

위와 같은 형태의 응답 메세지를 전달하게 되고, 사용된 헤더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 Access-Control-Allow-Origin: CORS를 허용할 Origin을 나타낸다
  • Access-Control-Allow-Methods: 본 요청에 어떤 메소드가 허용되는지를 나타낸다
  • Access-Control-Max-Age: Preflight request의 응답이 얼마나 캐싱될 지를 나타낸다. 응답을 캐싱해두면 매번 Preflight request를 보낼 필요가 없다.

Credentialed requests

일반적으로 CORS 요청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쿠키를 전송하지 않는다. 하지만 요청/응답에서 추가적인 헤더를 설정해주면 쿠키를 주고받을 수 있다.

먼저 클라이언트 측에서는 쿠키를 같이 전송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Fetch API를 사용할 때에는 아래와 같이 credentials: 'include'를 옵션에 추가하면 된다.

fetch('https://example.com', {
  mode: 'cors',
  credentials: 'include'
});

서버에서는 아래와 같이 응답 헤더에 Access-Control-Allow-Credentials: true를 추가해야 한다. 그리고 Access-Control-Allow-Origin 헤더를 *가 아닌 직접 Origin을 명시해야 한다.

HTTP/1.1 200 OK
Access-Control-Allow-Origin: https://example.com
Access-Control-Allow-Credentials: true

Access-Control-Expose-Headers

아직 등장하지 않은 CORS 관련 헤더가 하나 있는데, Access-Control-Expose-Headers 헤더다.

Access-Control-Expose-Headers 헤더는 브라우저가 접근할 수 있는 헤더를 명시한다. 응답 메세지의 헤더는 XMLHttpRequest.getResponseHeader()로 접근할 수 가능하다.

예를 들어 Access-Control-Expose-Headers: X-My-Custom-Header, X-Another-Custom-Header와 같이 설정돼 있으면, 자바스크립트로 X-My-Custom-Header, X-Another-Custom-Header 2개의 헤더를 읽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래의 7가지 헤더는 접근 가능하다.

  • Cache-Control
  • Content-Language
  • Content-Length
  • Content-Type
  • Expires
  • Last-Modified
  • Pragma


참조

web.dev - CORS
MDN - CORS
MDN - 사전 요청
W3C - CORS
MDN - Access-Control-Expose-H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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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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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0일

면접 준비하면서 CORS 정리하고 있었는데 Access-Control-Expose-Headers 는 처음 보는 부분이네요 !!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