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기간 : 2022-11-05 ~ 2022-11-11
Github : https://github.com/boostcampwm-2022/web06-WeView/
챌린지 기간부터 학습 스프린트까지 긴 시간이 끝나고, 약간 기대하던 그룹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다행히도 팀 구성은 부스트 컨퍼런스 에서 만난 좋은 인연으로 사전에 팀을 결성할 수 있었다.
팀 이름도 재밌게 지었는데, 회의에서 김씨가 네명이니까 김가네 이름으로 하자! 해서 빠르게 정해졌다.
그룹 프로젝트 시작 전 주말에 시간 날 때 마다 이런저런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를 어떻게 해 나갈지 미리 정할 수 있었고, 그룹 프로젝트 시작 2일 전인 11월 5일 토요일에 강남역에서 스터디카페를 잡고 밤샘 회의를 진행했다. 😭
서울에서 밤 샌 첫번째 경험이 스터디카페에서 회의라니.. 지금 생각하면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대략적으로 틀만 잡아놓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어떤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정하고, 컨벤션과 같은 프로젝트 규칙을 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점심에 빨리 만나서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아이디어를 정한 이후, 저녁을 먹고 스터디카페로 들어가서 나머지 세부적인 것들을 회의했다.
회의를 해보면서 느낀점은 다들 되게 열정적이라는 점이다.
어떤 기능에 대해서는 1시간 넘게 토론할 정도로 다들 열정적이고 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너무 좋았다.
이 날 정말 많은걸 미리 정할 수 있었다.
Git 컨벤션과 같이 커밋 메세지의 구조를 정한다거나, PR, Issue 템플릿을 정해서 사용하자, 커밋에서 관련 이슈를 링크하자와 같이 협업을 위한 규칙을 많이 정했다.
그룹 프로젝트 시작도 전에 앞서 많이 해놔서 1주차는 조금 여유롭지 않을까? 생각했다.
1주차, 우리의 목표는 기획이나 환경설정과 같이 같이 해야 하는 부분을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빠르게 개발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토요일에 환경설정에 대한 부분을 거의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Git hook을 이용한 커밋 처리, Github Actions를 이용한 CI/CD, README나 wiki 관리 등 생각보다 할게 더 많았다.
또 막상 개발하다 보니 FE-BE 간 개발 속도 차이로 FE에서 진행도를 테스트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MSW도 공부해서 적용해야 했다.
그래서 이번주 목표를 Github OAuth 쪽으로 한정하고 진행했다.
이 중에서 나는 OAuth 로그인을 클릭하면 팝업이 뜨고, 그 팝업에서 Github OAuth 인증이 되고-모든 인증이 끝나면 팝업이 닫히면서 로그인이 되는 기능 을 담당했다.
여러 래퍼런스를 찾아보면서 팝업을 띄우고 어떻게든 팝업상에서 로그인 정보를 저장하는 것 까지는 성공했다.
그런데... 여기서 원래 브라우저와 팝업 브라우저간 통신을 어떻게 하지? 가 문제가 되었다. 원래 브라우저 내에서 팝업에 직접 접근해서 가져오면 보안 정책상 오류가 발생해서 거부되었다. (이 이슈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포스트에서 다룰 예정이다.)
아무튼 지난주에도 해봤던 기능이여서 금방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팝업 하나 때문에 이렇게 바빠질 줄 몰랐다.
아무래도 그룹 프로젝트다보니 팀원들에게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더 죽기살기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 토요일에 미리 해서 1주차에 엄청 많이 할 줄 알았는데
- 생각보다 할게 더 많았고
- 그 와중에 오류도 떠서 너무너무 바빴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었다.
아직 만족하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은데,
wiki
와 같은 문서들이 너무 못생겼다.. 환경설정이랑 개발 할 시간에 바빠서 문서들에 신경을 제대로 못썼다.2주차, 3주차로 넘어가면서 꼭 보완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만족하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Github에 들어가면 커밋 메세지도 그렇고, 이슈들도 너무너무 이쁘게 잘 만들어지고 있다. (컨벤션에 진심인 나)
그리고 바쁜 와중에 열심히 기록을 남기는 나에게도 칭찬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 바빠지겠지만, 팀원들에게 민폐되지 않도록 끝날때까지 잘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