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海茶님의 글 - 海茶式コード表記法 ①記法の紹介을 번역한 글임을 알립니다.
취미로 DTM(Desk Top Music의 준말)·영상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우미챠라고 합니다.
대학에 다니던 시기에 서클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차근차근 음악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올해부터 온라인 악곡 발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졸작(원문 표현 인용) "モヒトデのうまる砂の上で"는 YouTube, 니코니코 동화, SoundCloud 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꼭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상기 동영상에서도 사용한, 새로운 음악의 기술법「우미챠식 코드 표기법」에 대해 소개하고 싶어, Note에서 기사를 쓰기로 했습니다.
미리 말해 두자면, 저는 음악 이론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있지 않고, 학자 혹은 연구자가 아니기 떄문에 이 기보법에는 여러 구멍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기보법」은 아트의 일종이라고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지므로 이번에는 기본 목적과 실제 악보 샘플을 소개하려 합니다. 자세한 기술 방법에 대해서는 또 다른 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악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당연히 알고 있지」라고 생각한 여러분이 상상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Perdono, Amor, perdono, H.554 (Scarlatti, Alessandro)
일반적으로 「악보」라고 하면 이렇게 오선보로 각각의 소리의 음정을 나타낸 것을 가리킵니다.
오선보는 클래식 등의 서양 음악으로 발달한 음악의 기술방법 중 하나로 고전적인 음악이론을 바탕으로 음계를 기술하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선보 이외에도 「악보」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https://gakufu.gakki.me/m/data/DT11779.html 에서
기타 연주를 위해 시각적인 이해를 중시한 악보거나,
Cubase의 피아노 롤
하나하나의 절대적인 음정을 그대로 노트라고 불리는 직사각형들의 모임으로 표현한 피아노 롤도 음악을 기술하기 위한 악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법은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연주시의 보조로서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곡을 하는 사람, 음악 이론을 배우려는 사람에게는 다소 다루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음악 이론을 배울 때 혹은 작곡 할 때의 아이디어를 보강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로운 '악보'를 제창하고 싶습니다. 이름하여 「우미챠식 코드 표기법」입니다.
(여담: 제가 제창한 것이므로 제 이름을 넣었습니다만, 조금 부끄러워지고 있습니다)
실은 이미 제 Twitter로 소개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다시 제대로 문장화해 제대로 세상에 남기고 싶다고 느꼈고, 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원래 제가 음악 이론 학습의 보조를 위해 생각한 것이고, 꽤 주관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므로, 그 점에 대해서는 양해 바랍니다.
우선 이 코드 표기법을 어떤 생각에 근거해 설계한건지 설명합니다.
다음은 기본 목적 4가지입니다.
우리가 문장을 읽을 때 글자(역자 주 - 일본어 문자 (가나)를 의미함으로 해석)를 보는 것과 같이, 악곡을 더욱 시각적으로 알기 쉬운 도형으로, 더 나아가 말하자면 「문자」로서 표현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문자라는 시각적인 패턴에 의한 표현 방법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정보로서 전달, 기록, 상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문자를 인식하는 것과 같은 뇌의 활동을 이용함으로써, 언어와 마찬가지로 음악에 대한 정보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기록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작곡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어떤 코드에 따라 음악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어떤 선율이 기분 좋은지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표현법은 음악이 가진 정보를 이론화, 체계화하는 음악 이론 중 많은 관심을 받는 「코드 이론」을 알기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도 고려했습니다.
언어의 사용에 있어서도 「필기 용이성」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한 단순한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메모 등에 기록을 남기기 쉽고, 보다 효율적으로 음악 이론의 학습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필기하기 쉬운 형태라면 손으로 쓰는 연습이 용이하기 때문에, 악곡을 써내려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전에 쓴 것과 같은 코드 진행이군!」하고 몸이 기억할 수 있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음악은 예술 작품으로 분류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기술하는 기법도 아름다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우상 숭배가 금지된 영향으로 붓글씨(서예)가 발달해, 문자만으로 매우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양이나 아시아에서도 심미적 관점에서 많은 서체가 만들어져, 「문자」또한 단순히 정보를 기록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아름다움이라는 향신료를 더해 세계를 보다 복잡하게 물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표현법에서도 이러한 「도형적인 아름다움」을 중시해, 「예술을 기록하는 매체」라는 새로운 「예술」을 낳을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제 슬슬 실물을 보고싶으실거라 생각해, 이제 「우미챠식 코드 표기법」의 샘플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쪽이, 졸작(원문 표현 인용) 「モヒトデのうまる砂の上で」의 코드를 기술한 코드보드입니다.
"モヒトデのうまる砂の上で" 우미챠 코드 악보
이렇게 심플한 직선이나 곡선 (혹은 보조선, 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마치 언어와 같이 "뭔가의 정보를 전달하려 하는 느낌"이 있나요?
코드 진행의 표기는 악보/피아노 롤을 사용하거나, 로마 숫자를 이용한 기법 (IV | V | IIIm | VIm과 같은)에서도 표현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필기를 하려 하면 쓰기 어렵고 번거로웠습니다.
특히 로마 숫자는 날려서 쓰면 나중에 봤을 때 읽을 수 없는 단점이 있는 등 악필인 저에게는 넘어야 할 과제였습니다 (웃음)
물론 숙련자라면 「IV|V|IIIm|VIm」과 같은 자주 쓰이는 코드 진행은 숫자만으로 외울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꽤 드물지만 아름답고 참고하고 싶은 진행을 만났을 때는 어떨까요? 랜덤한 숫자의 나열을 기억하는 것은 꽤 부담이 아닐까요?
그래서 이렇게 시각적인 방법으로, 우리가 문자를 기억할 때 모르는 단어라도 '대충 무슨 뉘앙스인지 알 것 같다'로 이해하는 것 처럼 코드 진행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이 표기법을 생각해내기 위해 속기나 아라비아 문자를 참고했습니다.
속기나 아라비아 문자는 문자의 기록의 신속성을 위해 최적화되고 있는 한편,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궁리도 하였습니다. 이 표기법은 그에 따라 설계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음악 이론의 학습을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 낸 코드 진행의 기술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 표기 체계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속기나 아라비아 문자와 같이 쓰기 쉽고, 아름답고, 「문자」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날마다 개량중입니다.
다음 글부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코드 진행을 기술하는지 설명하려 합니다.
그럼 여러분, 다음에 다시 건강하게 만나요.
오타, 오역/의역 수정, 문의는 프로필 메일 혹은 댓글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